신한중 기자 | 238호 | 2012-02-17 | 조회수 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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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m 규모 고해상도 LED미디어월 설치, 미술작품에 각종 인터랙티브 콘텐츠 덧입혀
을지로 삼성화재 본관에 설치된 LED미디어월에서 ‘더딩스턴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로버트 워커’가 상영되고 있다.
바이널아이(대표 조홍래)가 을지로에 위치한 삼성화재 본관 로비를 색다른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변모시켰다. 바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Think Next Space’를 통해서다. 이 프로젝트는 삼성화재의 창사 60주년을 맞아 실시된 서비스 아이덴티티(Service Identity) 리노베이션 사업 일환으로 실시됐다. 본관 로비에 가로 세로 5m×5.6m 사이즈의 대형 LED미디어월을 설치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바이널아이는 미디어월의 운영체제 및 콘텐츠 구축을 담당했다. 이 미디어월은 피치(pitch) 간격 3.5mm의 LED모듈로 제작돼 가까이서도 관람에 무리가 없는 고해상도의 영상을 보여준다. 또한 바이널아이가 개발한 인터랙티브 솔루션이 탑재돼 기존 LED전광판에서 볼 수 없었던 관람자 교감형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서는 평시 삼성화재가 자체 제작한 영상물 및 광고, 그리고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상영된다. 기존에 제작된 명화를 디지털 영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월별 날씨를 반영한 작품이 걸리게 된다. 현재는 2월의 명화로 헨리 레이번의 ‘더딩스턴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로버트 워커’가 상영 중이다. 이 작품들은 단순히 작품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림 속의 배경들이 흘러가고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등 생동감 있고 재미있는 영상을 보여준다. 아울러 미디어월의 하부에는 기온, 기후 등 날씨 관련 정보들이 지나가 로비를 찾는 사람들에게 기상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작품 상단에는 디지털캠이 설치돼, 로비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을 내보내는 등 다양하고 실험적 콘텐츠의 개발도 이뤄질 계획이다. 바이널아이 관계자는 “앞으로 뉴미디어는 고객과의 접점에서 더 많은 상호작용을 위해 다양한 장르와 융합되며 설치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뉴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기법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자사가 개발한 투명LCD 쇼케이스(진열대) ‘트랜스룩’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31일부터 3일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인 ‘ISE 2012’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트랜스룩은 일정 수준의 투과도를 가지고 있어서 쇼케이스 내부가 보이는 투명LCD를 적용 한 인터랙티브 디지털 사이니지다. 홍보 영상 송출과 실제품 전시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관리도 실현시켰다. 온라인으로 ‘트랜스룩 모드 스토어’에 접속해 콘텐츠 업데이트를 할 수 있으며, 중앙관리 솔루션을 통해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유지보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독자 개발한 ‘V필터’를 적용해 색재현력과 투명도를 최대화했으며, 1,080픽셀의 풀 HD급 영상이 구현돼 선명하고 뚜렷한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현재 쇼케이스형과 편의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냉장고형 트랜스룩 제품의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