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빛샘전자의 공모주 청약에 약 3434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13일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2일부터 실시한 빛샘전자의 공모주 일반청약 결과 청약경쟁률은 1000.47대 1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공모가 4400원인 빛샘전자 10주(4만4000원, 청약 최소단위)를 청약받으려면 증거금 2200만원을 넣어야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011년 결산을 마치고 공모한 올해 첫 기업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기업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실있는 기업이어서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빛샘전자는 1998년 삼성전관(현 삼성SDI) LED 사업부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2006년에는 M&A를 통해 광통신부품업에 진출했고, LED 제품이 59%, 광통신 부품이 33%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3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줄곧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13%대다. 국내 LED 전광판용 모듈과 LED 전광판업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도로, 지하철, 종교시설 등 공공부문이 30%, 민간부문이 70% 비중이며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선거용 전광판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빛샘전자는 국내 기업으론 유일하게 통신 3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와 SO(종합유선방송사)뿐만 아니라 스페인, 터키, 태국 등 40여개국에도 광통신 부품을 공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