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239호 | 2012-03-13 | 조회수 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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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DMZ 상징 기념품 제작
DMZ의 녹슨 철조망이 들어간 아크릴 안보관광상품.
투명한 아크릴이 녹슨 철조망을 가뒀다. 철조망에서 끊은 철조망 한 조각이 들어가 있는 아크릴 기념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파주의 DMZ에서 나온 녹슨 철조망 조각을 넣은 아크릴 상품을 제작했다. 이 철조망 조각은 DMZ내 철조망을 교체하면서 나온 녹슨 철조망의 실물이다. 이는 DMZ를 상징화한 안보관광삼품. 이처럼 철조망 조각을 활용한 안보관광상품은 지난 2000년도부터 관련 지자체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만들어져 오고 있는데, 이번에는 특이하게 아크릴을 활용해 만들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실물 철조망 조각을 23T의 투명아크릴에 들어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게 핵심은 이 상품은, 기존 판재의 2차 가공으로는 만들기 어려워 아크릴 제조 공정과정에 철조망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한정판으로 1,000개만 제작된 제품으로, 제작은 아크릴 제조사인 플라젠이 맡았다. 플라젠 측 관계자는 “이런 작업이 처음인 만큼, 쉽지 않은 일이었으나 의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길이 8cm의 녹슨 철조망은 투명 아크릴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투영되고 있다. 이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