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3일 치러진 서울지부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총회에서 최영균 후보가 선거 직전 불거진 지부공금 횡령 등 비리 의혹에도 불구하고 41표를 획득, 28표를 얻는데 그친 유종엽 후보를 제치고 새 지부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선거 직후 중앙회 이종민 감사가 최 지부장을 공금횡령 등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짐으로써 최 지부장의 거취 문제는 향후 수사결과에 따라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최 지부장은 적법성을 갖추지 못한 지난해 3월 3일 선거총회에서 지부장에 당선된 뒤 법원으로부터 직무정지가처분 결정을 받기 전까지 약 50일 동안 자기 회사 여직원을 서울지부의 계약직원으로 채용, 경리업무를 맡겨놓고는 지부공금 상당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