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지난 16일 50여명의 주민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판개선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개선사업 대상은 시흥대로 말미사거리에서 시흥사거리 사이의 위너스볼링장~필립스서비스센터와 맞은편 제연무역~나이스모터스에 이르는 약 500m 도로변 양측구간의 26개 건축물 62개 업소의 광고물이다. 업소당 구비와 시비 각 150만원씩 최대 300만원이 지원되며 점포주도 최소 34만원은 부담해야 한다. 총 지원사업비는 약 1억7,000만원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공공 간판정비사업에서 논란의 대상이 됐던 업체 선정 및 진행 방식을 크게 바꾼 관계로 업계와 지자체들의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동안 민간 주민위원회가 구성되고 이 위원회가 제작·설치업체를 선정하는 등 사업 추진을 주도하는 방식의 개선사업은 많이 있었지만 금천구는 이 방식 외에 점포주들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즉 주민위원회가 제작·설치 업체를 선정, 이 업체들로 하여금 각 점포주와 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 방식 외에 건물 단위로 점포주들이 제작·설치 업체를 직접 선택하여 계약을 하고 사업을 진행해 나가도록 한 것이다. 구는 이같은 방침에 맞춰 4월과 5월중에 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7월까지 디자인 심의 및 동의서 등의 지원절차를 마친후 11월까지는 제작 설치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건설행정과(02-2627-15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