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40호 | 2012-03-26 | 조회수 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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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안정성·사용자 편의성 향상 따른 생산성 증대 노력 두드러져
디지털프린팅 산업과 관련한 유럽 최대의 전시회인 ‘페스파 디지털 2012’가 지난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와이드포맷 디지털프린팅 장비, 소프트웨어, 내로우 포맷, 디지털 텍스타일, 소재 및 후가공 솔루션이 중심이 된 행사로, 올해는 HP, 엡손, 미마키, 무토, 롤랜드, 코니카 미놀타, 아그파 그래픽스, 후지필름, 자아, 오세, 오닉스 그래픽스, 에스코 등 400여개사가 참여했다. 국내업체로는 디젠, 잉크테크, 알파켐, 스타플렉스, 원풍, 나투라미디어, 티피엠, 듀라포스, 나이테산기개발, 레드자이언트, 네오폼, 진광화학, SMI 등이 참가해 유럽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시회장을 찾은 참관객 수는 111개국 1만 2,000여명에 달한다.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주요 신제품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HP, 새로운 라텍스 라인업 출품 ‘HP 디자인젯 L28500/26500’ 등
‘HP 디자인젯 L26500’.
HP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새로운 라텍스 라인업 ‘HP 디자인젯 L28500(이하 L28500)’과 ‘HP 디자인젯 L26500(이하 L26500)’을 전시회를 통해 시연했다. 2.64m(104인치)폭의 ‘L28500’은 ‘HP 디자인젯 L25500’보다 속도가 70% 빨라졌으며, 1.55m(61인치)폭의 ‘L26500’은 소프트 사이니지 시장까지를 커버할 수 있는 소재 호환성을 자랑한다. 두 제품 모두 새로운 ‘HP 792 잉크’를 채택해 배너와 PVC필름 소재에서의 흑농도와 광택감이 개선됐으며, 양면 프린트가 가능한 것이 특징. HP는 이밖에도 3.2m(126인치)까지 출력할 수 있는 라텍스 장비 ‘HP 사이텍스 LX850’, 경질소재부터 롤투롤까지 커버할 수 있는 엔트리급 UV경화 프린터 ‘HP 사이텍스 FB700’ 등을 출품했다.
미마키, 라텍스 잉크젯 프린터 새롭게 선보여 ‘이목’ 신개념의 솔벤트UV 프린터도 첫 선 ‘JV400-160LX’.
미마키 엔지니어링은 전시회를 통해 수성 라텍스잉크를 채용한 잉크젯 프린터 ‘JV400-130/160LX’, 솔벤트UV잉크를 채용한 ‘JV400-130/160SUV’ 등 2종의 신장비를 새롭게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라텍스 잉크는 무취의 출력물을 얻을 수 있고, VOC(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이 거의 없다는 장점을 갖는다. 업계 최초로 화이트 라텍스 잉크를 개발·채택해 투명 PET소재, 윈도 장식, 비산방지 필름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3개의 히터 및 건조 팬히터를 장착해 보다 빠른 건조와 그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 것이 특징. 신개발의 고속 프린트 헤드를 2개 인라인으로 배열해 4색 모드에서 시간당 18㎡의 실제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JV400-130/160SUV’는 솔벤트UV프린터라는 신개념 프린터로, 솔벤트잉크가 가지는 선명한 발색성을 유지하면서 잉크를 UV경화시키는 방식으로 마치 코팅한 것 같은 매끄러운 광택감의 출력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V경화 방식이어서 높은 내찰과성 및 내후성을 가지며, 출력된 시점에서 잉크가 소재에 정착돼 건조시간을 신경쓰지 않고 프린트 직후 라미네이트 등의 2차 가공을 할 수 있어 생산성이 탁월하다. 이밖에도 미마키는 지난해 말 국내시장에 먼저 선보여 한참 바람몰이 중인 신형 수성(안료 및 전사)장비 ‘TS34-1800A’를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아울러 UV경화 대형 평판프린터 ‘JFX-1631plus’와 최근 새롭게 출시한 UV경화 소형프린터 ‘UJF-3042FX’를 출품했다. 무토, 새로운 밸류젯 라인업 중점 소개 ‘밸류젯 1324/1624 에코 프린터’ 등 ‘밸류젯 1324’.
무토는 밸류젯의 최신 라인업인 ‘밸류젯 1324/1624 에코 프린터’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밸류젯 1324’와 ‘밸류젯 1624’는 각각 엡손의 최신 헤드인 DX5헤드와 DX7헤드를 탑재한 최신형 모델로, 54인치의 출력폭을 갖는다. 7종류의 도트 사이즈를 해상도에 맞게 최적의 배합으로 조합해 생산성과 작업품질의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기존 웨이브 및 Fine&Fuzz 방식의 Effect에서 업그레이드된 fog효과를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패스 사이의 밴딩을 최소화하고, 캐리지(Carriage) 진동 감소로 안정된 출력품질을 실현했다. 무토는 이밖에도 배너, 깃발, 소프트 사이니지,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스포츠웨어 등 전사 시장을 겨냥한 ‘밸류젯 1604W’, 다이렉트 날염 프린터 ‘밸류젯 TD 시리즈’를 선보였다.
아그파, 신형 UV프린터 ‘Anapurna M2540 FB’ 첫선
‘Anapurna M2540 FB’.
스크린인쇄 대체 프린터 ‘M-Press 시리즈’ 쇼케이스 눈길 아그파 그래픽스는 UV경화 평판 프린터 ‘Anapurna(안나푸르나) M2540 FB’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최대 2.54×1.54m 사이즈의 소재에 포토 퀄리티의 출력이 가능한 고속·고해상도 UV프린터로, 6색에 화이트 잉크를 탑재하고 있으며 시간당 최고 45㎡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아그파 그래픽스는 또 기존의 아날로그 스크린인쇄를 대체하는 스크린 프린터 ‘M-Press 시리즈’의 쇼케이스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기존의 아날로그 스크린인쇄가 갖는 복잡한 공정을 없앤 편리성과 함께 아날로그 방식이 갖는 경제성을 동시에 실현한 것이 특징. 짧은 납기는 물론 미디엄 및 하이 볼륨까지를 두루 커버할 수 있는 산업용 멀티컬러 스크린 프린팅 장비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도 6색의 와이드포맷 텍스타일 프린터 ‘Jeti 3324 Aquajet Pro’, 고속 대형 프린터 ‘Jeti 3020 Titan FTR’ 등을 선보였다.
엡손, 차세대 솔벤트 프린터 ‘SureColor SC-S30600’ 첫선 ‘SureCol or SC-S30600’.
기존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GS6000’의 후속 업그레이드 모델 엡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1.6m폭(64인치)의 에코 솔벤트 프린터 ‘SureColor SC-S30600’을 런칭했다. 기존의 에코 솔벤트 프린터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GS6000’의 후속 업그레이드 모델로, 이전의 장비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프린트 엔진을 탑재해 한층 빠른 속도와 출력품질을 구현한다. 이 장비는 무취의 ‘울트라크롬 GS2 잉크’를 탑재한 4색 프린터로, 1,440×1,440dpi의 해상도와 시간당 최고 29.4㎡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장비의 설치가 쉽고 용이하며, 무거운 롤 소재 세팅 작업도 한 사람이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사이니지, 전시 디스플레이, POS 소재, 백릿 패널, 배너, 자동차 래핑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수 있다.
일포드, 친환경 소재 ‘바이오미디어’ 런칭 수성·솔벤트·라텍스·UV출력 모두 아우르는 라인업 ‘바이오미디어’.
일포드는 재활용이 가능하고, 미생물에 의해 무해(無害) 물질로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 ‘바이오미디어’를 선보였다. ‘바이오미디어 디스플레이 필름’은 두께 300, 400, 550micron(미크론)의 일반적인 롤 사이즈로 출시된 연질소재로서 수성부터 에코 솔벤트, 솔벤트, 라텍스 프린터에까지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HP 라텍스 프린터에 최적화된 소재로도 인증받았다. ‘바이오미디어 디스플레이 필름 UV’와 ‘바이오미디어 Rigid Display Board’는 UV프린터에 최적화된 소재로 옥내·외 출력물을 두루 아우를 수 있다. 출력 후 광택감을 부여하는 라미네이트용 필름 제품군 ‘바이오미디어 라미네이트’도 출품됐다.
후지필름, 최신형 UV프린터 ‘Acuity LED 1600’ 공개 ‘Acuity LED 1600’.
LED경화 시스템 적용… 얇은 연질 소재도 ‘OK’ 후지필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형 UV경화 프린터 ‘Acuity LED 1600’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Acuity LED 1600’은 포스터, POP디스플레이에서부터 아크릴, 폴리카보네이트, PET와 같은 경질소재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장비로, 시간당 20㎡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LED경화 방식으로 조사시 발열되는 열이 적어 경질소재는 물론 매우 얇은 소재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밖에도 지난해 출시된 고속·와이드포맷 UV 평판 잉크젯 프린터 ‘Inca Onset S40’, ‘Uvistar II’ 등을 출품, 시연했다. 후지필름은 또 클라우드(Cloud)에 기반한 웹-투-프린트 솔루션인 ‘XMF 프린트 센터’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사진출처 : Italia Publish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