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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6 15:40

이색 조명 디자인을 찾아서 18-‘기린 가로등(Giraffe Street Lamp)

  • 편집국 | 240호 | 2012-03-26 | 조회수 7,08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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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필요치 않은 곳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큼, 수많은 조명제품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세상을 밝히고 있다. 형광등과 백열전구처럼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평범한 형태의 조명들도 있지만 때론 흔치 않은 비범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들도 있다. 본지는 독특한 디자인과 진보적인 시스템으로 조명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이색 조명제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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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를 타면  가로등에 불이 켜진다?’
그네 운동에너지 이용해 전력 공급

아이들이 그네를 타는 운동에너지를 활용해 불을 밝히는 LED가로등이 개발됐다.
중국의 조명 디자이너 첸 웨이(Chen Wei)와 루 얀신(Lu Yanxin)이 개발한 기린 가로등(Giraffe Street Lamp)은 이름 그대로 고개를 쭉 뻗고 서 있는 기린의 모습을 하고 있다.
기린의 배 부분에는 조그마한 그네가 달려 있는데 아이들이 이 그네를 타면, 그네가 왕복하는 운동에너지가 전력으로 변환, 축전된다. 기린 가로등은 이 에너지를 사용해 야간에 LED조명을 켠다. 즉 어린이들의 땀 흘리며 노는 일들이 빛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기린 가로등에는 그네를 통한 발전장치 뿐 아니라, 태양광 패널도 설치돼 있다. 따라서 가로등을 키기위해 어린이가 타고 싶지도 않은 그네를 타야 하는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는다는 게 개발자들이 설명이다. 한낮에 축적된 태양에너지로도 조명을 켤 수 있기 때문이다.
놀이 기구와 가로등의 특별한 만남, 첨단기술과 친환경적 감각이 멋지게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신선하고 지혜로운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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