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이끌고 온 스마트 혁명이 옥외광고시장에서도 불어오고 있다. 단순히 영상과 이미지만을 송출하던 광고물들이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능을 통해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다. 이 코너에서는 색다른 기능으로 시민의 시선을 사로잡는 ‘스마트 디지털 사이니지’들을 소개한다.
똑똑해진 쓰레기통, ‘별 걸 다하네~’ LCD 통해 각종 광고·정보 제공… 와이파이 송출기 역할도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IT기술로 똑똑해진 쓰레기통이다. 지난 2월, 영국의 리뉴솔루션사는 최첨단 IT기술로 무장한 스마트 쓰레기통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쓰레기 처리는 물론 외부에 달린 LCD를 통해 광고를 비롯해 뉴스와 주식, 날씨, 여행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와이파이 송출기를 설치해 거리를 오가는 이들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폭탄 테러에 대비해 방폭 기능까지 갖췄다. 쓰레기는 옆면에 있는 구멍으로 버리면 된다. 가격은 한 대당 200만원 정도라고. 스마트 쓰레기통은 2012년 런던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런던 외에도 뉴욕, 도쿄,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설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뉴솔루션 측은 “이 쓰레기통이 신문이나 TV와 마찬가지로 거리에서 새로운 미디어환경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