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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7 09:47

(기고) 디지털프린팅업계의 현황과 협회의 역할

  • 편집국 | 240호 | 2012-03-27 | 조회수 2,18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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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프린팅의 확산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
디지털프린팅의 접목,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일로

무한 출혈경쟁은 결국 적자 부메랑으로 돌아와
품질 자신감과 일정 마진으로 선의경쟁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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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프린팅기자재산업협회 엄영철 회장

최근 지속적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디지털프린터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프린터업계는 제조업체간의 경쟁이 심해져도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사항에 잘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디지털프린팅의 성장세를 가로막을 요소는 사실상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며 디지털프린팅의 호조는 전체적인 디지털프린터 시장의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데서 그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디지털프린팅업계 성장세 지속
수요 측면에서도 디지털프린터로 작업하는 것이 소량다품종 인쇄물 제작에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은 업계 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디지털프린팅의 확산은 돌이킬 수 없는 하나의 흐름이 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업계가 전반적인 경기 부진에 시달리고 있음을 감안하면 수년째 두드러지고 있는 저가임에도 고급형디지털프린터기와 비슷한 수준의 작업을 할 수 있는 라이트장비와 미들엔드급 모델의 판매 증가로 디지털프린터기의 활성화에 기대하는 정도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새로운 경향으로는 디지털인쇄 전용 후가공장비의 개발 및 공급이 본격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는 디지털프린팅이 인쇄산업의 주류로 진입하게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신호로 여겨지며 디지털프린팅의 사용처를 확대시키는데 또 다른 힘이 될 전망이다.

출력지속성 및 프린팅 다양화
디지털프린팅업계의 현안이라면, 출력지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하나의 현안이며 이는 친환경적인 출력행태를 장려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그린 프린팅(Green Printing)’은 친환경적인 출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최근 이러한 친환경적인 인쇄방식을 이용한 인쇄결과로 이에 따른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와 같은 친환경적인 출력방식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고, 업계의 딜러들에게 중립적으로 접근을 하게 할 뿐 아니라 업계의 충고가 상업적인 한계를 벗어나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
이는 텍스타일 프린팅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Water-based Ink(disperse, reactive, acid, pigment)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소프트 사이니지(Soft-Signage) 분야뿐 아니라, 침장구류 등을 위한 면직물 중심의 텍스타일 제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전세계 날염업계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추세로 이는 비단 텍스타일 선진국인 이탈리아 뿐 아니라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제3세계 국가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텍스타일 프린팅 기술은 사양화되고 있는 노동집약적 섬유산업에 날개를 달아준 것과 같다.
이 기술로 인간이 상상하는 모든 컬러와 무늬를 찍어낼 수 있게 돼 다품종 소량생산은 물론 제품 출시 또한 앞당겨져왔다. 또한 돌, 나무, 금속, 타일, 아크릴, 가죽 등 다양한 소재에 인쇄 가능한 친환경 UV잉크시장은 이제 시작단계라고 볼 수 있다.

제품의 단가하락에 따른 대응 및 나아갈 방향
현재 디지털프린팅업계가 당면한 문제 중의 하나가 제품의 단가하락에 따른 고민이라고 볼 수 있다.
제품의 단가하락에 따른 고민은 모든 출력사가 갖는 고충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각 제조사마다 각각의 전략에 따라 시장에 대응을 하겠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자사제품에 대한 품질의 자신감을 갖고 어느 정도의 마진을 염두에 두고 경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저가경쟁에 따른 폐해는 결국 무한 출혈경쟁으로 이어지며 각 제조사에게 이러한 경쟁은 적자의 부메랑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적정한 가격을 유지하는 전략이 모든 제조사들에게 고품질 유지 및 적자해소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본다. 또한 각 제조사마다 제조환경 및 여건이 다르지만 이를 극복하고 대기업에서 구매하는 PET원료의 공동구매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이를 위해서는 제조사들의 협조와 선의의 경쟁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볼 수 있다. 
실사출력업계의 어려운 시장 상황은 포화상태에 놓인 업체간 과열 경쟁도 있지만 업체들의 생산성 향상에 비해 좀처럼 시장이 확대되지 않는다는 점도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규제의 문제도 빠뜨릴 수 없는 실사출력업계의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를 비롯해 각 지자체에서 디자인을 강화하고 출력물에 대한 규제가 가해지면서 실사출력업계의 하부구조를 형성하고 있던 현수막 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고 또한 버스와 전철역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래핑광고도 현행법상 불법으로 분류되어 과태료 없이는 래핑광고가 집행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LED광고의 등장은 출력시장의 큰 변화를 가져왔지만 결국 고부가가치 출력물을 생산함으로써 돌파구를 모색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왔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텍스타일 프린팅 및 기타 여러 소재에 대한 디지털프린팅의 확대가 그 대안이 될 수도 있다.

한국디지털프린팅기자재산업협회의 역할
우리 협회에서는 코사인전시회 개최, 서울디지털프린팅 사인엑스포 지원,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해외 전시회 공동 참가 및 지원, 정부 부처와의 협력, 해외기관·정부·유사단체와의 협력 활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서 회원사들의 협력을 유도, 매년 코엑스에서 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코사인전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회원사들의 신제품을 해외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체들에게 소개하여 신제품의 출시를 알리고 회원사들에게는 해외 디지털프린팅관련 신제품을 신속하게 소개하는 것에 역점을 두어 정보를 공유하면서 해외의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협회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라고 본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회원사들의 협조가 중요하며 협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수라고 여겨진다.
또한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회원사들을 규합하여 공동으로 부스구매를 하면 보다 저렴하게 해외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도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이같은 업계의 발전과 공공의 이익을 위한 노력을 더욱 경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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