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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0 11:18

서울시, ‘제1회 좋은빛 상’ 수상자 선정

  • 신한중 기자 | 241호 | 2012-03-30 | 조회수 3,06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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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플랜이 설계한 남산 서울타워의 영상조명. 설계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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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의 경관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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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분야 우수상을 받은 숭실대학교 경관조명.



학술·제조·설계·시공 4개 분야서 8명 시상
시, “빛공해 없는 야경문화 조성의 계기될 것” 기대

서울시가 아름답고 공해 없는 빛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한 제1회 ‘좋은빛 상’의 수상작들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3월 6일 서울시청 1동 13층 소회의실에서 대상을 받은 경희대 건축공학과 김정태 교수 등 8명을 시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1개월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총 18개 작품(인물)을 접수받았으며, 심사위원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8개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관련 협회, 학회, 대학, 시민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시상분야는 학술·제조·설계·시공 4개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술분야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각 1점씩 수여됐으며, 제조분야에서 우수상 1점이, 조명설계분야와 조명시공분야에서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각 1점씩 시상됐다.
학술분야 대상에는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 김정태 교수가 선정됐다. 그는 빛공해에 관한 활발한 논문 발표와 빛공해방지법 제정에 초석을 마련하는 등 좋은 빛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것이 시측의 설명이다.
최우수상은 빛공해 사진공모전을 통해 빛공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조명박물관을 설립 운영해온 노시청 조명박물관장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한강의 야간경관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명지대학교 이연소 겸임교수가 받았다.           
제조부분 우수상에는 우이천 산책로에 친환경적인 빛환경을 조성한 조명개발업체 지에이의 이정임 대표가 선정됐다. 
계분야 최우수상에는 남산 서울타워 영상조명계획을 통해 뛰어난 창의성을 보여준 누리플랜의 최정환 이사가 선정됐으며, 창덕궁 문화재 건물의 경관조명을 설계한 비츠로앤파트너스 고기영 대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공분야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의 경관조명을 시공한 삼성에버랜드 이경환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숭실대학교의 경관구조물 조명 시공을 담당한 누리플랜 진경옥 차장에게 돌아갔다.
시는 이번 ‘제1회 좋은빛상’ 시상이 서울에서 빛공해가 사라지고 더욱 편안한 야경문화가 조성되는 계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 권영국 도시디자인과장은 “서울시가 제정한 ‘좋은빛 상’을 통해 많은 관련 업체 및 전문가들이 좋은빛 환경 조성에 동참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조명이 생태계 및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조명 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우리나라 최초로 전등을 밝힌 날(1887.3.6)의 상징성을 기리고자 3월 6일에 맞춰 진행됐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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