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2.03.30 10:59

세방산업, ‘세방인더스트리’로 다시 태어나다

  • 이승희 기자 | 241호 | 2012-03-30 | 조회수 3,729 Copy Link 인기
  • 3,729
    0
사명 및 CI 변경하고 제 2의 도약 ‘시동’

세방인더스트리 본사에 걸린 간판으로 새 CI 이미지를 적용했다.

40-신사옥.jpg
신사옥 전경. 본사를 어닝 공장 인근에 있는 구리시 토평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40-소비자가원하는.jpg
소비자가 원하는 고유의 디자인을 적용해 제작한는 신개념 고객맞춤형 어닝 ‘선가드 실루엣 어닝’은 꾸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40-터치식.jpg
터치식 롤스크린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본사, 구리시 토평동 공장 근처로 확장 이전 
풍성한 ‘어닝’ 아이템으로 틈새시장까지 공략
    

‘썬가드’ 어닝으로 어닝업계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세방산업이 세방인더스트리로 사명을 바꾸고 재도약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해 말 사명을 변경하고 새 CI를 공개했다. 이번 사명 및 CI 변경은 최근 어닝 상품군 및 사업분야의 다변화 등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세방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새 사명 세방인더스트리(대표 정금필)는 향후 수출시장의 확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글로벌한 이미지를 더했다. 새 CI에 적용된 회사의 상징마크는 광원과 음원의 파장이 확산하는 것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이는 세상 모든 태양빛의 광원과 세상 모든 소리의 음원을 콘트롤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기서 태양빛의 광원은 ‘어닝’을 의미하고 ‘소리의 음원’은 보청기를 뜻한다. 업계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세방인더스트리는 어닝과 별도사업으로 보청기 판매 및 서비스사업을 이어왔다. 그래서 CI에 어닝 뿐 아니라 보청기의 이미지도 담았다. 
한편 세방은 최근 사업장도 확장, 이전했다. 종전에 서울 강남에 있던 본사 겸 디자인 사무실을 어닝 공장이 있는 구리시 토평동 인근으로 확장, 이전하고 재도약을 위한 만발의 준비를 끝냈다.   

▲어닝 제품 ‘풍성해졌다’
세방인더스트리는 지속적으로 어닝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어느 회사마다 있는 표준형 제품 뿐 아니라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세방의 경쟁력이다.
지난해 출시한 주문제작형 디자인 어닝 ‘썬가드 실루엣 어닝’이 그 대표적인 일례다. 썬가드 실루엣은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원단에 실사출력해 제작되는 제품으로 뚜레주르, 베스킨라빈스31 등 유수의 프랜차이즈 제품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와플’이라는 와플 전문점을 비롯해 프랜차이즈의 어닝으로 적용되는 등 꾸준하게 틈새 시장을 침투하고 있다.
이 회사 정금필 대표는 “일단 써본 소비자의 반응은 좋은 편이나 홍보가 미흡해서인지 아직은 제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틈새시장을 공략한 고부가가치형 상품이기 때문에 대리점에서도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다”고 어필했다. 
실루엣 어닝과 함께 런칭한 친환경 디자인 벽지 ‘실루엣 월페이퍼’도 꾸준하게 시장의 영역을 확보해가고 있는 상품으로, 기업형 벽지와의 상품화 논의도 진행중이다. 때문에 세방은 전문 디자인 인력을 충원하는 등 조직 보강에 나서고 있다.   

▲터치식 롤스크린, 에어커튼 출시
회사는 얼마전 터치식 롤스크린, 에어커튼 등 신제품도 출시했다. 터치식 롤스크린은 일반 롤스크린과 달리 손으로 스크린을 직접 잡아당겨 차양정도를 조절한다. 롤스크린 내부에 특수 스프링장치가 있어 손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줄을 이용해 차양정도를 조절하는 롤스크린의 줄에 목이 걸려 영유아가 사망하는 등 적잖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사고의 예방과 함께 고객 사용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이와함께 에어커튼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에어커튼은 출입문 설치용 제품으로, 제품에서 방사하는 공기로 실내 공기의 유출과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설치시 방풍, 방진, 실내 온도 유지, 비 유입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내수시장 뛰어넘어 수출 준비
차별화된 상품의 개발 및 다양한 제품라인업 등을 발판으로 회사는 국내에 이미 700여군데에 육박하는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어닝 업계에서는 비교적 후발주자로 나섰는데도 불구하고 단기간 만에 괄목한 성장을 이룬 셈이다.
세방인더스트리는 올해를 기점으로 내수 시장을 뛰어넘어 해외 시장의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정금필 대표는 “앞으로 해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아직 미정이지만 호주 등 해외 법인 설립 추진도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이와더불어 세방보청기의 사업도 한층 강화한다. 정 대표는 “실버 산업에 관심이 많아 2년전부터 시작한 어닝과는 다른 독립 사업인데, 일반적으로 보청기를 판매하는 회사와 다른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사회적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이를 독자적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태어난 세방인더스트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