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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0 10:53

(나의 선택, 나의 결정) 서울 중랑구 두리광고

  • 이승희 기자 | 241호 | 2012-03-30 | 조회수 2,24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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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꽉찬 중랑구 16년 ‘터줏대감’ 
태화시스템 CNC ‘EZR1325’ 도입… 노후장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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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광고 정진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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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노후장비를 태화시스템 CNC ‘EZR1325’로 교체하고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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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로 조각한 아크릴 면발광사인.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한창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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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 채널벤더도 신규로 도입해 채널사인제작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실사부터 아크릴가공까지 설비 두루 갖춰
IAM 채널벤더로 채널제작 시스템도 구축

서울시 중랑구에서만 16년 광고물 제작에 ‘올인’하며 알토란같이 성장한 업체가 있다. 중화동에 있는 두리광고(대표 정진환)가 바로 그곳이다.
설립 초반에는 묵동에서 사업장을 차려 약 3년 정도 있다가 이후 지금의 사업장으로 둥지를 옮겨 터줏대감처럼 13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수도 있는 세월동안 한자리서 흥망성쇠의 ‘달고 쓴 맛’을 모두 겪어본 두리광고. 그러나 고비를 겪을 때마다 오뚝이같은 근성으로 딛고 일어나 재기에 성공해, 오히려 내실이 탄탄한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두리광고가 가장 전성기를 맞았던 때는 2002년 월드컵 때였다. 국제규모의 행사로 인한 이벤트 특수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체인점 붐이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해동안 10개 이상의 체인점 거래를 성사시켰을 정도다. 하지만 그것이 되레 화살로 돌아오기도 했다. 일부 체인점과의 거래가 미수로 남았기 때문이다.
두리광고 정진환 대표는 미해결된 결제를 되찾는데 집중을 한 적도 있지만, 이내 그만뒀다. 그리고 미수를 쫓는 대신 역으로 설비에 투자하고, 다양한 서비스 품목을 갖추는데 주안점을 뒀다. 그래서 지금은 간판 제작 뿐 아니라 실사출력, 아크릴 가공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실사출력 장비로는 마카스시스템의 수성장비 JV33-160A 2대, 솔벤트 장비인 솔벤트Z를 가지고 수성과 솔벤 출력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드림인포시스의 200W 레이저 커팅기를 도입해 아크릴 가공을 시작했다. 남들보다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시류에 편승하며 적절한 설비 투자를 해온 셈이다.
최근에는 CNC조각기도 새로 도입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가 노후화되고 사인가공에는 적절치 않아 바꾸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태화시스템의 CNC조각기 ‘EZR 1325’다. 중국산 장비이지만 불신은 갖지 않았다. 이미 중국산 레이저인 월드컷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정진환 대표는 “중국산을 써봤는데, 가격도 저렴한데다 소규모 임가공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기 때문에 주저없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도입한 태화의 장비는 이탈리아 HSD社 9kw 스핀들 장착 모델로 파워가 좋아 가공이 안정적이며, 프로그램의 사용이 편하다는 평가다.
또 그는 “외산장비를 사면 사후관리에 많은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인데, 장비 구입을 위해 여러번 만나면서 회사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비로는 주로 아크릴 가공을 하는데 이번 장비 도입을 하면서 단순 스카시 가공 뿐 아니라 본격적으로 아크릴 면발광사인 제작에도 나섰다. 정 대표는 “최근 아크릴 면발광사인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늘고 있어 시작하게 됐다”며 “이와 더불어 라이트패널의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채널사인 품목을 추가하면서 사업의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있는 두리광고다. 최근 IAM 채널벤더 등 채널 제작 시스템을 도입하고 채널사인 제작의 스타트를 끊었다. 정 대표는 “아직은 초반이라 자체 물량이 많겠지만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면 외주 가공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사출력에서 아크릴 가공, 채널사인 제작까지 다양한 품목의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가며 오늘도 두리광고는 탄탄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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