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그동안 시정홍보를 위해 활용해 온 구두수선대와 지하철, 버스 등의 시 보유 홍보매체를 민간에 개방하기로 했다. 시는 3월 19일부터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지하철, 버스 등에 설치된 광고판 8,645면을 민간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보유한 12개 매체 4만4,567면 중 20% 수준으로 일단 전통시장, 사회적기업, 청년창업기업 등 홍보가 취약한 분야를 대상으로 시범 개방한다. 시는 우선 자치구의 추천, 관련 부서의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 231개 전통시장, 35개 사회적기업, 10개 청년창업기관에 시범적으로 광고판을 배분하고 올해 안으로 개방 범위를 30%까지 늘릴 계획이다. 231개 전통시장에는 가로판매대, 버스슬라이딩도어 등의 광고판 2,923면, 35개 사회적기업과 50개 청년창업기업에는 구두수선대, 전동차출입문 등의 광고판이 2,861면씩 주어진다. 종로거리 대로변에 있던 노점상들이 이면도로로 이전함에 따라 노점특화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변 가로판매대 24개소를 자치구에 개방한다. 정헌재 시민소통담당관은 “올해 말까지 30%를 개방해 단계적으로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겠다”며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적 캠페인 등에 시의 홍보매체 활용 기회를 더욱 열어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