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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6 15:31

(광고주 동향) ‘봄 성수기가 왔다’… 패션·유통업계의 옥외광고 熱전

  • 이정은 기자 | 242호 | 2012-04-16 | 조회수 2,92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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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이 집중되는 계절적 성수기인 봄을 맞아 광고업계가 활기를 띄고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들이 꽃을 피우려 기지개를 펴듯이, 기업들의 광고 마케팅 활동도 봄을 맞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패션·유통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연중 최대 성수기인 봄철을 맞아 적극적으로 마케팅 경쟁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상당수 눈에 띈다. 봄을 맞아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옥외광고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광고주들의 광고집행 사례를 소개한다. 

‘보고, 체험하고, 구매까지~’… CJ오쇼핑, 사당역에 ‘CJ몰 스타일존’ 오픈
최신 트렌드와 디지털미디어가 융합된 인터랙티브 스타일 체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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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몰 스타일존’에는 투명 LCD디스플레이와 인터랙티브 터치스크린 등 최신 디지털미디어가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재밌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된 실제품을 보고, 터치스크린으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가상 피팅 체험까지 할 수 있다. 원하는 제품이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태깅해 구매도 가능하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사당역 지하철 메인통로, 아무것도 없던 칙칙하고 황량한 공간이 모던블랙과 핫핑크로 채색되어 20~30대 여성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존으로 탈바꿈해 화제가 되고 있다. CJ오쇼핑이 지난 4월 2일 지하철 사당역에 신개념의 스타일 체험존 ‘CJ몰 스타일존(CJmall Style Zone)’을 선보였다.
‘CJ몰 스타일존’은 최신 패션 트렌드와 디지털 미디어가 융합된 인터랙티브 스타일 체험공간으로, 온라인 유통 브랜드 최초로 오프라인 공간에 소비자 접점의 디지털 체험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CJ몰 스타일존’이 오픈한 사당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특히 패션에 관심이 높고 디지털기기 활용도가 높은 20~30대 여대생과 직장인이 많이 지나는 곳이다.
‘CJ몰 스타일존’은 2·4호선 환승통로상의 6개 기둥을 중심으로 조성됐는데, 감각적인 패션상품과 투명 LCD디스플레이·인터랙티브 터치스크린 등이 어우러져 첨단 디지털미디어의 경연장을 방불케 한다. 고객들은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패션상품에 대한 트렌드 정보를 얻고 원하는 제품이 있으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태깅해 곧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CJ오쇼핑의 대표 패션 브랜드인 ‘슈대즐(Shoedazzle)’과 ‘스타일로산다(Style O Sanda)’의 상품들을 투명LCD와 터치스크린으로 체험할 수 있다. 투명LCD 안쪽에 ‘슈대즐’의 구두와 ‘스타일로산다’의 의류가 전시돼 있고,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가상피팅 체험과 실제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CJ몰 스타일존’ 중앙의 포토스튜디오에서는 패션 매거진 화보의 주인공이 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을 슈대즐이나 스타일로산다의 이미지와 합성해 개인SNS에 링크하거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내부 중앙에는 휴식용 의자와 함께 상단에 TV를 설치, CJ몰의 공동구매 서비스인 ‘오클락(O’Clock)’의 판매순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광고를 진행한 제일기획 디지털미디어 크리에이티브팀의 관계자는 “광고주인 CJ오쇼핑은 온라인 유통 브랜드 최초로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에서 디지털 체험요소와 트렌드한 패션 제품의 융합을 통한 체험 마케팅 방안을 주문했고, 이러한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실제 제품 전시,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가상체험, 스마트기기 구매로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CJ몰 스타일존’은 향후 1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광고주 : CJ오쇼핑   ☞브랜드 : ‘슈대즐’, ‘스타일로산다’   ☞광고대행사 : 제일기획   ☞매체사 : 엔미디어

캘빈클라인진, 2012년 S/S시즌 글로벌 캠페인 전개
3월 중앙차로 쉘터-코엑스몰 중심의 와이드한 옥외광고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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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에 게첨된 캘빈클라인진의 광고. 캘빈클라인진 특유의 강렬하고 도발적인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캘빈클라인진은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옥외광고 집행을 해 오고 있는 패션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이번 S/S시즌에도 예외없이 옥외매체를 대대적으로 활용해 ‘2012년 봄·여름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유명 포토그래퍼 머트 알라스와 마르커스 피고트가 촬영한 이번 캠페인은 톱모델 라라 스톤, 매튜 테리 등이 메인모델을 맡았는데 캘빈클라인진 광고 특유의 섹시하고 도발적인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캘빈클라인진코리아는 3월 한달간 중앙차로 버스쉘터와 코엑스몰을 중심으로 이번 시즌의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중앙차로 버스쉘터의 광고집행 물량은 총 336면. 타깃층이 밀집한 코엑스몰에도 집중적으로 광고를 선보였는데, 스탠드 라이트박스와 기둥광고 전체에 턴키로 광고를 집행해 노출효과 극대화를 모색했다. 청담사거리 건물 빌보드와 강남역 점프밀라노 빌딩 외벽 래핑광고 시안도 S/S시즌 광고 시안으로 교체했다. 캘빈클라인진은 3월 한달간 타깃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광고 집행으로 진 브랜드의 대표성과 대세감을 전달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광고주 : 캘빈클라인진코리아   ☞브랜드 : 캘빈클라인진   ☞광고대행사 : HS애드
☞매체사 : 제이씨데코코리아(중앙차로 버스쉘터), CJ파워캐스트(코엑스몰 스탠드 라이트박스), 엔미디어(코엑스몰 기둥광고) 등

‘지하철 안이 해변가?’… 헤드 ‘베어풋’ 이색 지하철 광고 ‘화제’
모래사장 발자국 표현으로 ‘초경량 운동화’ 제품 특성 제대로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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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는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부를 해변가 모래사장처럼 연출했다. 모래사장 위 발자국을 통해 ‘베어풋’을 신으면 마치 신발을 신지 않은 것 같은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일상생활 공간인 지하철이 해변가로 변하는 즐거운 상상이 현실이 됐다.
코오롱FnC의 스포츠브랜드 헤드(HEAD)가 초경량 운동화 ‘베어풋(barefoot)’을 홍보하기 위해 지하철 전동차 내부를 해변가 모래사장으로 탈바꿈시켜 승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
‘베어풋’은 ‘맨발에 가까워진 신발’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한 신개념 워킹화로, 맨발과 같이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으면서 체중의 2~3배에 달하는 충격을 최대한 고르게 분산, 몸의 균형을 유지해 주는 특성을 갖는다.
헤드는 ‘베어풋’의 이같은 제품 특성을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전동차 내부를 모래사장으로 꾸미고, 그 위에 베어풋 발자국 모양과 맨발의 자국을 표현했다. ‘베어풋’을 신으면 마치 신발을 신지 않은 것 같은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인데, 무심코 전동차에 오른 승객들은 해변가로 변한 전동차 내부의 모습에 신기해하면서 재밌다는 반응이다.
광고대행사인 SK마케팅앤컴퍼니 OOH미디어팀의 이원혁 대리는 “지하철 2호선 승강장 PDP에 베어풋 브랜드 광고를 집행하면서 전동차 내부에 색다른 시도를 해보자는 광고주 요청이 있었다”며 “2호선 3편성에 각 1량씩 총 3량의 전동차 내부를 풀래핑했는데, 헤드의 메인모델인 송중기가 베어풋을 신고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듯이 가볍고 편안하게 전동차를 지나쳐간 것처럼 광고내용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전동차의 벽면에는 ‘헤드 베어풋과 함께 맨발 느낌 그대로 걸어보세요’, ‘주의:헤드 베어풋이 없는 옆 칸으로 이동하시면 다시 몸이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와 같은 제품 특성을 강조한 재밌는 문구와 제품사진, 그리고 걷고 뛰고 나는 송중기의 다양한 모습이 래핑돼 있다. 광고 집행기간은 3월 26일부터 4월 25일까지 한달간이다.
☞광고주 : 코오롱FnC HEAD   ☞브랜드 : barefoot   ☞광고대행사 : SK마케팅앤컴퍼니
☞매체사 : 서울신문사   ☞제작·시공 : 스크린뱅크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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