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2.04.16 15:26

(이색광고 집행사례) 그린그라피티 코리아, 구로구청과 손잡고 녹색 캠페인 전개

  • 이정은 기자 | 242호 | 2012-04-16 | 조회수 3,510 Copy Link 인기
  • 3,510
    0
친환경 광고 솔루션 ‘그린그라피티’로 에너지 절약 메시지 효과적 전달

‘저를 뽑아주십시오! 일년에 오천억을 돌려드리겠습니다!’라는 선거 캠페인을 연상케 하는 문구와 전기 콘센트 그림이 어우러져 에너지 절약 메시지를 재치있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13-2.jpg
의정부시와 양주시 도로 곳곳의 시멘트 옹벽에 그린그라피티로 새겨진 사막 풍경, 고급 양탄자 패턴. 템플릿과 높은 물 압력만으로 오염된 콘크리트 옹벽의 때를 씻어내 만들어진 이미지는 먼지제거는 물론 공공을 위한 예술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친환경 광고회사 그린그라피티 코리아가 첫 공식 프로젝트로 구로구청, 구로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와 협력해 구로구 지역 곳곳에서 이색적인 녹색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3월말 서울 구로구 거리에 독특한 그래피티가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모았는데, 친환경 광고사업으로 한국에 상륙한 그린그리파티 코리아(대표 강주식)의 첫 그래피티가 탄생한 것.
절전 캠페인을 담은 그래피티 이미지는 구로구청 관내, 구로디지털단지 주요 빌딩 주변 등 구로구 일대 바닥 곳곳을 장식했다. ‘바닥’이라는 생소한 위치만큼 광고문구도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저를 뽑아주십시오! 일년에 오천억을 돌려드리겠습니다!’라는 선거 캠페인을 연상케 하는 문구와 전기 콘센트 그림이 어우러져 에너지 절약 메시지를 재치있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번 구로구 절전 캠페인은 그린그라피티 코리아의 첫 공식 프로젝트로, 그래피티를 설치하는데 사용된 밀크 페인트는 환경과 사람에 유해하지 않은 재료다. 화학방부제나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대신 우유 단백질, 라임, 천연색소 등으로 만들어졌다. 특별한 훼손이 없다면 2개월 이상 지속돼 보다 많은 구민과 직장인들에게 절전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는 게 그린그라피티 코리아 측의 설명.
구로구와 기업인연합회는 앞으로도 친환경 광고 솔루션을 통한 캠페인 광고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그린그라피티 코리아는 또 사회공원 차원에서 경기도 의정부시와 양주시 도로 곳곳의 시멘트 옹벽에 사막 풍경, 고급 양탄자 패턴 등의 그래피티 작업을 진행했다. 템플릿과 높은 물 압력만으로 오염된 콘크리트 옹벽의 때를 씻어내 만들어진 이미지는 먼지제거는 물론 공공을 위한 예술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린그라피티 코리아는 바닥이나 벽에 템플릿을 대고 고압의 물이나 친환경 페인트 등으로 메시지를 만드는 친환경 광고를 다루는 회사다.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마케팅을 궁리하던 창립자 짐 보우스(Jim Bowes)는 2008년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르 그린그라피티(GreenGraffiti)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해외 13개국에 지사를 두고 효과적이면서 환경까지 살리는 광고기법을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그린그라피티 코리아의 담당자는 “스타벅스, MTV, ING 등 글로벌 브랜드를 광고주로 둔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게, 한국에서도 꾸준히 광고 요청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그라피티 코리아가 앞으로 다양한 기업과 지자체, NGO 등 파트너들과 어떤 그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