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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6 15:22

광고주협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선정·시상

  • 이정은 기자 | 242호 | 2012-04-16 | 조회수 3,29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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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 부문 2편 수상작 모두 삼성전자에 돌아가

3월 29일 열린 시상식에서 삼성전자 신원일 과장, 세명대 서범석 교수, 제일기획 이태윤 프로(오른쪽부터 순서대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삼성 딜라이트 하프 인터랙션 광고(광고회사 제일기획)’와 ‘삼성카메라 미러팝-사랑을 보다(광고회사 하쿠호도제일)’ 2편이 ‘제20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옥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광고주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20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좋은 광고를 선정·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상으로 93년 제정 이래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권위있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옥외 부문에 주어지는 2개의 상을 모두 가져갔다.
‘삼성 딜라이트 하프 인터랙션 광고’는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를 알리기 위해 강남역 지하상가 기둥광고에 설치한 소비자 교감형 매체로, 실제 연주 가능한 하프를 기둥에 설치해 딜라이트가 추구하는 ‘재미’와 ‘참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참여를 이끌어내 브랜드와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삼성전자는 또 삼성 디지털카메라 광고로 올해로 세 번째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는데, 이번에는 ‘에티켓 광고’가 아닌 디지털카메라 ‘미러팝’ 홍보를 위해 제작한 극장용 초단편 영화(인터무비, Inter Movie)로 상을 수상했다. ‘인터무비’란 공연과 공연 사이의 휴식시간을 말하는 인터미션(Intermission)에서 모티브를 딴 것으로 ‘영화와 영화 사이에 상영되는 극장용 미니 영화’라는 의미다. ‘사랑을 보다’는 지난해 9월 CGV전관에서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2분 30초짜리 인터무비 형태 그대로 TV에도 광고영상을 내보내 이목을 끈 바 있다. 미러팝의 180도 회전이라는 독특한 기능에 감성 마케팅을 더한 것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광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옥외 부문 수상자 인터뷰 ①
삼성 딜라이트 하프 인터랙션 광고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신원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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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홍보 일환… 강남역 기둥에 실제 연주 가능한 ‘하프’ 설치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 제공

-수상소감 한마디 부탁드린다._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권위있는 광고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직접 뽑아주셨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교감할 수 있는 옥외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노력하겠다.
-삼성 딜라이트 하프 인터랙션 광고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_  삼성 딜라이트는 삼성전자 홍보관으로서 매월 콘서트, 시네마, 세미나 등 문화활동 프로그램(d’light Play) 운영으로 YMC(Young Minded Consumer)와 꾸준히 호흡해 왔다. 딱딱한 홍보관이 아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임을 알릴 수 있도록 예상치 못한 공간(지하상가 기둥)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고자 하프 인터랙션 광고를 만들게 됐다.
-광고집행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라면._  고객 스스로가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광고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일체의 광고문안은 배제하고, 감성적인 캐릭터와 함께 실제 연주 가능한 하프를 설치했다. 하프 현을 터치하면 즉석에서 연주가 가능하도록 해 무심코 현을 터치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었고, 연주되는 하프 소리를 통해 일상적으로 지나가던 사람들의 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어린 꼬마아이들이 작은 키에 두 손을 위로 뻗어 하프 줄을 튕기던 모습을 보고 현장해서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따르는 기술적, 광고환경적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_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지점을 찾고, 구현해내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 예를 들어 하프의 경우, 실제 현을 사용해 하프를 제작하는 대신에 최근 옥외광고에서 많이 사용되는 LED를 활용했다면 태블릿PC에서 하프를 연주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젊은 세대의 소비자들에게는 훨씬 더 친숙하고 직관적인 방법일 수 있었겠지만 그 방법을 택했다면 지금과 같은 WOW함을 얻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저희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즐거움을 주기 위해 실제 현을 사용해 하프를 제작했다.
나아가 각 현에 센서를 부착해 터치되는 현에 조명이 들어오도록 했다. 연주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한 채 무심코 튕긴 하프에서 웅장한 선율을 들었을 때의 감동을 주기 위해 이번 제작물에서는 어떠한 기술적인 요소보다도 소비자들에게 감동적인 선율을 전달할 수 있는 하프를 제작한다는 것이 가장 고난이도의 작업이었던 것 같다.
-기술의 진보로 다양한 디지털 광고들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_  단순히 디지털 쪽에 국한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놀라고, 즐거워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다.
2009년에는 광화문 부근에 설치한 기본적인 형태의 OOH광고물 로고부분에 LED를 설치해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LED에 사용되는 전력은 광고판에 설치한 태양 집열판을 통해 모으는 시도도 했다.
최근에는 딜라이트 하프 인터랙션 광고와 더불어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면에 ‘인피니트 미러(Infinite Mirror)’ 기술을 적용, 무한한 공간감을 주는 WOW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렇듯 전통적인 매체에 디지털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광고 개발에도 노력하겠다.

옥외 부문 수상자 인터뷰 ②
삼성카메라 미러팝-사랑을 보다 (하쿠호도제일 광고기획팀 유구현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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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메라, 극장 에티켓 광고 이어 ‘인터무비’로 또 한번의 수상 영예
극장광고 중심으로 한 크로스미디어 전략으로 소비자 눈길끌기 ‘성공’


-올해로 벌써 세 번째 수상이다._  극장 에티켓 광고를 처음으로 개척하고 지속해 오면서 여기저기서 많은 칭찬을 받았고, 소비자가 뽑은 좋은광고상도 여러 차례 수상해 받을 때마다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사명감 같은 것도 더해간다. 올해는 극장용 미니영화를 컨셉으로 기획한 ‘인터무비’ 캠페인으로 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전 스텝을 대신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이번 광고의 크리에이티브 컨셉 및 전략이라면._  지난해 9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CGV전관에 인터무비를 상영하는 것과 동시에 영화관내 포스터, 리플릿, 티켓발권기, 온라인, TV, 신문, 이미지코드 등을 활용한 크로스미디어 캠페인을 전개했다. ‘180도 플립아웃(Flip-Out) LCD’라는 제품 특징을 강조하기보다는 이것을 활용한 셀프샷, 하이앵글샷, 로우앵글샷 등의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를 구체화하고자 극장용 미니영화 인터무비를 기획하고, 이를 추석 연휴를 낀 극장성수기 기간 전후 극장을 중심으로 포스터, 리플릿, 티켓발권기 등의 미디어를 통해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마케팅을 전개했다.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라면._  콘텐츠 뿐 아니라 캠페인 전개 과정도 영화마케팅의 원리를 충실히 따르고자 했다. 주연 배우 한효주와 이제훈을 활용한 사전 홍보활동, 예고편 이벤트, 언론과 팬초청 시사회, 붐업 이벤트 등 극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미디어가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했다.
-그간 이색적인 형태의 에티켓 광고를 선보여 상도 수상하고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삼성전자 카메라 브랜드의 일관된 스토리텔링 전략이 읽혀지는데, 이와 관련한 설명 부탁드린다._  삼성카메라와 영 타깃(Young Target)층과의 교감을 위해 극장 내 관람예절을 주제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해 왔다. 예절이라는 딱딱한 소재를 위트와 유머로 소구하면서 이러한 광고의 목적을 달성함은 물론 삼성카메라 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선호를 높여 온 캠페인이다.
-앞으로의 광고 전략이 궁금하다._  삼성카메라는 시장과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제공하고자 한다.
제품을 통해서 뿐 아니라 광고를 통해서도 우리의 포토라이트와 일상에 신선함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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