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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6 14:40

삼성화재, 새 옥탑광고판 ‘디지털스퀘어’ 가동

  • 신한중 기자 | 242호 | 2012-04-16 | 조회수 4,67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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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LED전광판과 미디어파사드의 이색 콜라보레이션 
광고와 문화가 결합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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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같은 자리에 설치 됐었던 알파 네온 광고판 ‘메트로폴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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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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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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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광고주 : 삼성화재
▶대행사 : 제일기획
▶제작·시공 : 삼성LED컨소시엄
                    LED공급 : 삼성LED
                    디자인 설계 : 씨앤씨라이트웨이
                    LED전광판 제작 : 빛샘전자
▶콘텐츠 개발·운영 : 바이널아이
▶기타 : LED등기구 제작 : 라이트피아
              하드웨어 콘트롤 시스템 구축 : 테라칩스

삼성화재의 새로운 옥탑 광고판이 베일을 벗었다.
삼성화재는 서울 중구 을지로 1가에 위치한 삼성빌딩의 새 옥탑광고판의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4월 2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 옥탑광고판은 지난날 첨단 기술과 조형예술의 만남으로 화재를 모았던 회사의 네온 광고판 ‘메트로폴50’의 뒤를 잇는 작품이다. 명칭은 ‘디지털스퀘어(Digital square)’로서 작년말부터 올초까지 ‘영삼성’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지어졌다.

▲곧게 상승하는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 형상화
디지털스퀘어의 디자인 콘셉트는 ‘리플렉션 오브 투머로우(Reflection of tomorrow)’로서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지향점을 향해 곧게 상승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는 것이 삼성화재 측의 설명이다.
전체 규모는 전면 18m×11m, 좌·우면이 각각 20m×11m 크기로 광고판 자체는 이전 메트로폴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건물 벽면까지 내려왔던 조명부를 모두 제거해 전체 규모를 줄인 대신, 최첨단 기술력을 동원해 시각적 연출력을 극대화했다.
작품의 양측면에는 피치간격 25mm의 고해상도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특이한 점은 좌우 전광판의 형태가 조금 다르다는 점인데, 우측의 전광판은 평범한 평면형인데 반해 좌측 전광판의 경우 광고판의 모서리 부분과 겹쳐지면서 살짝 라운드진 형태로 제작됐다. 이런 비대칭 형태가 작품의 조형미를 더욱 강조한다.

▲LED미디어파사드와 연계된 하이브리드 전광판
디지털스퀘어가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LED전광판과 미디어파사드가 연계된 새로운 방식의 하이브리드 전광판이라는 점이다.
2개의 전광판의 주변에는 벽돌 같은 형태의 LED등기구 수백여개로 이뤄진 미디어파사드가 전광판을 감싸는 듯한 형태로 설치됐다.
이 미디어파사드부는 주야간 상시 광고를 표출하는 전광판과 달리 일몰 이후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다만 광고 영상은 일절 배제하고 자연의 이미지, 첨단을 상징하는 역동적 이미지 등을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이 구현된다.
특히 전광판과 미디어파사드가 따로 또 같이 구동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서로가 각기  다른 콘텐츠를 표출하다가, 때론 전광판과 파사드가 하나의 화면이 되서 통일된 콘텐츠를 표출하는 등 이제까지의 전광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영상 미학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디지털스퀘어에 LED 콘트롤 시스템을 공급한 테라칩스 관계자는 “해상도가 각기 다른 LED전광판과 미디어파사드를 연동시켜 영상매체를 구축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라며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파사드 부분은 주간에는 가동되지 않기 때문에 조명이 켜지지 않을 때도 예술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등기구 외부에 고급스러운 미러 타입의 마감재를 적용했다.
낮에 이 광고판을 보면 미러 재질의 등기구에 주변의 빌딩과 하늘의 모습이 반사되는데, 이렇게 상시 주변의 모습을 투영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는 게 삼성화재 측의 설명이다. 

▲시민참여형 문화 미디어로서의 활용도 계획
삼성화재 측에 따르면, 디지털스퀘어는 빌딩 리노베이션 시점과 맞춰 지난날 지역내 최초의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된 건물로서의 랜드마크적 이미지 재정립을 위해 구축됐다.
따라서 단순한 광고 전광판의 역할을 넘어, 도시를 장식하는 미디어 아트작품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청 광장의 특수성을 활용해 추후에는 시민 참여형 미디어로서의 활용 계획도 가지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사의 건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최적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며 “여기에 설치된 디지털스퀘어를 십분 활용해 서울광장과 연계한 이벤트 등 차별화 공간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털스퀘어의 광고대행은 제일기획이, 하드웨어 제작은 입찰을 통해 제작사로 선정된 삼성LED컨소시엄이 담당했으며, 바이널아이가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맡아 진행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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