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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6 14:34

구글, 가상현실 구현하는 특수안경 개발

  • 편집국 | 242호 | 2012-04-16 | 조회수 2,50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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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기능으로 사용자 맞춤정보 제공 가능

구글이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마트폰 기능을 구현한 특수안경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글래스(Project Glass)’라는 이름의 이 안경을 통해서는 비디오 시청, 지도 확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구글이 공개한 홍보 영상에 나타난 ‘프로젝트 글래스’는 오른쪽 눈에 위치한 반투명 비디오 스크린이 화면의 역할을 하며, 마이크가 달려있다.
공개한 영상을 통해 확인된 기능은 날씨, 위치정보, 다이어리 기능 등을 포함해 총 14가지다. GPS기능이 포함돼 있어 사용자들이 있는 장소에 따라 ‘맞춤정보’가 제공된다.
홍보 영상에서는 사용자가 빈벽을 보다가 저녁약속을 떠올리고, 창밖을 내다보는데 강우확률이 10%라는 정보가 뜬다. 화면에 팝업창을 띄워서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음성으로 답장을 보낼수도 있다.
화면에 떠있는 작은 화살표가 도로를 따라 움직이면서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구글지도의 진화된 기능도 포함돼 있다. 또한 자신이 보고있는 장면을 즉석에서 촬영해 친구들에게 보낼 수도 있다.
그동안 구글이 특수 안경을 개발한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으나,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월 프로젝트 글래스가 올해 연말에 공개되며, 250달러~600달러(28만원~68만원) 정도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홍보 영상에 나온 기능을 다 구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안경을 사람이 쓸수 있을 만큼 크기를 작게 만들고, 데이터를 제대로 전송·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칩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배터리 문제도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았다.
구글이 공개한 특수 안경이 상업화에 성공한다면 시장에 대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같은 공상과학영화에서 보던 기능들이 실제 생활에서 구현되는 것이다.
또한 기업들의 경우에도 안경에 GPS기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글 외에 다른 회사들도 특수 안경 형태의 모바일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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