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2.05.02 11:16

LED보급협회, 국민보급형 LED조명사업 본격 가동

  • 신한중 기자 | 243호 | 2012-05-02 | 조회수 3,097 Copy Link 인기
  • 3,097
    0

민간 금융기관과 협력해 LED조명 무상 교체
지하주차장 등 24시간 조명 사용 장소만 대상

한국LED보급협회가 지난해 기획했던 국민보급형 LED조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협회는 서울시와 ‘국민보급형 아파트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지난 4월 12일 밝혔다.
협회 측에 따르면 그동안 LED조명 업체들은 높은 제품가에 따른 미진한 보급률로 인해 수익을 얻지 못해 고전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중은행 등 민간자금을 통해 설치비용을 조달한다는 것이 협회 측의 계획이다. 예를 들어 지하 주차장의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했을 때 절감되는 금액만큼을 매달 은행이 가져가는 방식이다.

아파트 관리비용에 포함된 전기료가 10만원이고, 이를 통해 절약한 전기료가 2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절약된 금액을 사용자들이 은행에 매월 상환하면 된다. 사실상 기존 전기료를 그대로 내면서 3년 뒤에는 오히려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는게 협회측의 설명이다.
이 경우 LED조명 이용자들은 약 3년간 기존에 지불하던 10만원을 그대로 내는 대신 3년 뒤에는 LED조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은행은 지정된 기간 동안 투자금과 이자를 환수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면 매년 29억kWh의 전기가 절감된다”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900억원의 전기료가 절감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올해 시행되는 1차 사업은 24시간 조명을 사용하는 아파트 및 상가 건물의 지하주차장이 대상 장소다. 이외 학교나 사무실, 상가, 교회 등 24시간 조명이 가동되지 않는 장소의 경우는 내년 이후 2차 사업을 통해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이후 곳곳에서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24시간 조명을 풀가동하는 장소만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검토한 후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5월초부터 서울시와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국민보급형 LED조명 교체사업의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본계약은 설명회 이후에 협회와 상의해 이뤄지게 된다. 아울러 협회는 회원사들과 함께 국민보급형 LED조명 교체사업을 위한 고효율 LED칩 개발도 검토 중이다.
한편, 국민보급형 LED조명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LED조명 업체는 협회 회원사로 가입한 후, 별도로 구성된 ‘사업단’에 참여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02-761-4110)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