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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14:47

10년 후 미래에는 어떤 기술이 세상에 나올까?

  • 신한중 기자 | 244호 | 2012-05-22 | 조회수 3,22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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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위,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 결과 발표
플렉서블 투명 디스플레이·오감 만족 홀로그램 등 상용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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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경에는 오감체험이 가능한 홀로그램 영상이 등장할 전망이다. 사진은 SF영화 스타워즈에서 홀로그램 영상 통화를 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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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한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도 2017년에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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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캐시미어 스웨터예요. 만져보세요, 원단이 정말 부드럽죠.”
쇼핑광고 영상을 시청하고 있던 A씨가 버튼을 누르자 영상화면 속 스웨터가 마치 눈앞에 있는 양 생생하게 떠오른다. 손을 뻗어 보드라운 감촉을 만져본 A씨는 바로 구매를 결정한다.
이것은 2022년경 가상물체에 대한 질감을 전달하는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한국 서울에서도 가능해질 일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5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회 과학기술예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는 미래사회 수요 변화와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2035년까지 출현할 652개 미래기술이 포함됐으며, 미래기술 실현으로 변하는 미래세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가정, 학교 등 13개 공간별 시나리오와 일러스트를 10년 후와 2035년 시점별로 제시했다.
이번 과학기술예측조사는 2년간 200여 명의 과학기술·인문사회 전문가가 모인 위원회를 꾸린 후 5,450명의 국내외 과학기술전문가에게 설문조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번 충전으로 부산-신의주 주행이 가능한 중형 전기자동차는 2023년, 서울-부산을 40분 만에 달리는 튜브형 레일을 갖는 초고속열차는 2031년에 상용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거나 심장마비 등 비상사태 때 스스로 비상주차하는 자동차는 2019년에 보급되며, 알츠하이머병의 근원적 예방과 치료는 2026년, 아토피성 피부염 원인 규명 및 치료는 2023년에 가능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과거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억 기록용 브레인 스캔 기술’이나 ‘최적 가임 시기를 알려주는 휴대기기’, ‘햇빛을 따라 회전하며 태양에너지로 발전하는 해바라기형 주택’ 등 지금은 다소 황당해 보이는 기술들도 2035년에는 실생활에 널리 쓰일 수 있게 된다.
실현예상 시기로 보면, 우리 국민들은 선진국에 비해 평균적으로 3.2년 늦게 미래 기술을 접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에 조사된 기술 중에서 말랑하게 휘어지는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2017년)와 가상물체의 질감을 전달하는 홀로그램기술(2019년)등 정보통신 관련 미래기술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실현될 것으로 예측했다.
국과위 측은 5년에 한 번씩 시행하는 이 과학기술예측조사의 실현 여부를 평가해본 결과, 부분적 실현까지 포함하면 실현율이 7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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