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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5 11:03

채널사인, 간판 영역 뛰어넘는다

  • 이승희 기자 | 245호 | 2012-06-05 | 조회수 2,92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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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 전시회, 크리스마스 등 특수 이벤트에도 많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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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건물 내부에 적용된 채널사인. 주로 유리건물에 적용돼 안에서 밖으로 표출돼 간접 광고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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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이미지월에도 많이 사용된다.


미려한 문자 표현 가능해 다양한 분야서 수요 발생
업계에는 신시장 창출의 원동력으로 작용해

채널사인을 비롯한 입체형사인이 시장 영역이 보다 확대되고 있다.
LED조명과의 접목으로 밝고 미려한 빛 표현력과 입체감의 부각을 장점으로, 단순 옥외간판 용도 외에 다양한 분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그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 적용 사례 늘어
서울 을지로 2가에 있는 IBK기업은행 본점 벽면에는 ‘IBK 기업은행!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거래할 수 있는 은행입니다. 국민 여러분! 기업은행에 예금하면 기업을 살립니다. 그리고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라는 대략 70여자가 넘는 광고문구가 고층건물 가운데 유리 벽면에 걸려있다. 이같은 긴 문구의 광고이자 일시적인 홍보 및 광고는 현수막을 이용하는 게 보통인데, 이 곳은 특이하게 70여자의 문자를 채널사인으로 만들어 표현했다. 해당 사례는 불법광고물로 중구청으로부터 이행강제금이 부과됐는데도 불구하고 은행 측은 철거하지 않고 있어 세간의 논란이 되고 있지만 채널사인이 이색적으로 활용된 사례다.
입체사인 중 채널사인은 문자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조명을 적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렇게 문자의 표출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런 예는 TV를 통해서도 흔히 볼 수 있다. TV 방송 속 가요프로그램이나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방송 등의 무대, 스튜디오의 타이틀로로 채널사인이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무대나 스튜디오에 적용된 채널사인을 통해 프로그램이나 타이틀을 연출할 경우, 해당 타이틀 대한 시청자의 인지도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충분히 활용 가치가 있다. 특히 화려한 무대의 경우 LED를 응용한 미려한 사인을 적용해서 무대의 분위기를 한층 더 미려하게 꾸미기도 한다. 이밖에 가전이나 가구, 마트 등 대형매장에서도 특정 제품명의 표현이나, 프로모션 제품의 부각을 위해서 채널사인을 비롯한 소형 입체형사인들을 활용하고 있다. 전시장의 부스사인도 채널사인이 대세다.  이렇게 채널사인은 기존의 현수막, 네온, 스카시 문자 등의 수요가 있던 시장을 조금씩 대체해 가면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실내사인 용도로 수요도 증가해     
이렇게 다양한 영역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채널사인은 인테리어나 건축의 트렌드에 따라 활용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우선 옥외에서 간판이 규제되자 매장 내 인테리어를 강조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강조된 인테리어가 쇼윈도를 통해 표출될 경우 간접적인 간판의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형 매장들이 이미지월에 조명용 채널사인을 적용, 임팩트있게 표현하는 이유다.
이와함께 건축 분야에서는 유리 건물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채널사인을 비롯한 각종 조명 사인으로 내부를 꾸밀 경우 외부에서 충분히 시선을 끌 수 있는 요소가 되어, 유리 건물에서의 관련 사인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대형복합쇼핑몰의 증가에 따라 ‘몰링’이라는 새로운 소비문화가 유행하면서 채널사인의 수요가 실외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의 제품 개발 노력 이어져
이같은 트렌드에 따라 업계의 제품 개발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사실 간판정비사업 등 관급사업의 영향으로 옥외용 채널사인의 단가가 지속적으로 급감하면서 관련 업계는 채널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기 전부터 어려움을 겪어왔던 실정이다.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또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채널사인을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내에서는 사인의 사이즈가 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주로 소형 사인 제품 개발이 봇물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여러 방향으로 시선이 분산되는 실내의 특성을 고려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조명용 사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실내에서는 실외보다 소재의 적용의 제약을 덜 받기 때문에 아크릴이나 LED노출형 사인, 에폭시사인 등 보다 다양한 소재를 응용한 사인의 사용도 늘고 있다.
이같은 업계의 개발 노력, 트렌드 변화에 따라 채널사인은 계속 간판 영역 밖으로 뻗어나가고있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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