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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5 11:25

케이앤씨엘이디 ‘스마트시트’로 러시아를 홀리다

  • 신한중 기자 | 245호 | 2012-06-05 | 조회수 3,73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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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바이어 대상 수출상담회 성료… 5월 21일 성남산업관리공단서

지난 5월 21일 개최된 케이앤씨엘이디의 수출상담회에서 김정호 대표가 러시아바이어들에게 직접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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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상담회 현장의 모습.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신개념 도광판 ‘스마트시트’가 러시아를 홀렸다.
케이앤씨엘이디(K&C LED, 대표 김정호)는 러시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를 지난 5월 21일 성남산업관리공단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릴루믹스(Rilumix), 크비맥(kvimak), 라리사(Larisa) 등 러시아의 유력 광고 및 인테리어 업체 임원진 10여명이 방문한 이날 상담회에서는 스마트시트의 개발 배경 및 특성을 소개하고, 현지에서의 적용 및 활용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회사 김정호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먼 러시아에서 우리 제품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신 바어어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스마트시트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새로운 기술인  만큼, 오늘 상담회가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마트시트는 기존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형태의 DIY방식의 도광판이다. 아크릴판을 v커팅으로 재단해 만들어지는 기존 도광판과는 달리, 유연한 필름에 광학인쇄 기술을 적용해 제작된다. 이 스마트시트를 아크릴판의 표면에 부착하면 간단하게 도광판이 완성된다. 따라서 스마트시트를 사용하면 고가의 v-커팅장비 없이도 누구나 편리하게 도광판을 제작할 수 있다.
제품 설명을 담당한 기술연구소 윤희상 소장은 “스마트시트로 제작된 도광판은 V커팅 방식 도광판에 비해 130%의 조도 향상이 이뤄질 뿐 아니라, 기존 라이트패널에서 발생하던 중앙부 암부현상도 나타나지 않는다”며 “또한 V커팅이 불가능 했던 얇은 아크릴판이나 곡면형 판재에도 부착 가능하기 때문에 라이트패널을 더욱 슬림하고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어들은 스마트시트의 운송 및 보관 용이성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존 아크릴 도광판과 달리, 일반 시트처럼 롤 형태로 판매되는 만큼 수출입 시 운송비 및 물류보관비가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도광판을 주문하고 납품받는데 소요되는 시간 없이 사용자가 필요할 때 직접 도광판을 제작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제작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도 호응을 보였다.
러시아의 옥외광고업체 릴루믹스 관계자는 “스마트시트를 활용하면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다양한 제품들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운송 및 보관의 편의성도 기존 도광판보다 월등한 만큼 적극적인 수입을 고려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앤씨엘이디는 이날 스마트시트와 함께 이를 응용한 스마트배너, 스마트채널, 스마트렌즈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특히 회사가 최근 개발 완료한 스마트렌즈 기술에 바이어들의 비상한 이목이 집중됐다. 스마트렌즈는 도광판과 광학렌즈 기술이 결합된 제품으로, 직하방식 라이트패널 및 평판조명의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약 3mm 두께의 아크릴 도광판에 광학렌즈 패턴을 가공해 제작되는 스마트렌즈는 확산된 빛이 도광판의 인쇄패턴을 따라 흐르면서 LED의 빛을 180도까지 넓게 확산시킨다. 따라서 LED와 조사면의 이격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어 300mm 이하의 슬림 타입 직하형 라이트패널의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이격거리가 가까워지는 만큼, LED를 적게 사용해도 밝은 화면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렌즈가 적용된 제품은 화면크기가 동일한 일반 직하형 라이트패널과 비교할 때 LED의 양을 2/3 수준으로 줄여도 조도가 떨어지지 않아 경제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의 다양한 제품을 살펴본 한 바이어는 “스마트시트는 매우 신기하면서도 뛰어난 제품”이라 감탄하며 “시트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은 러시아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호평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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