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45호 | 2012-06-05 | 조회수 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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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기둥이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 예술로 변신
부천 만화의 거리에 이색적인 광섬유 가로시설물이 등장해 화제다. 광섬유 조명 전문업체 영원테크(대표 이영규)는 부천시 만화 특화거리에 자사가 개발한 광섬유 열주의 공급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만화공원 앞 도로변에 총 12개 설치된 이 열주는 만화 특화거리의 상징 시설물 중 하나로서, 거리를 꾸미는 조형 예술작품이자 보안등의 역할을 한다. 디테일한 장식요소 없이 심플한 형태로 제작된 이 작품은 낮에는 평범한 형태의 기둥으로 보인다. 하지만 밤이 되면 열주 표면의 흑색 인조대리석에 심어진 천여가닥의 광섬유조명(엔드라이트, End light방식)이 가동되며 유명 만화 속 캐릭터들의 모습을 만들어 낸다. 광원으로 사용된 150W 메탈할라이드 램프에는 특수 제작한 컬러필터를 장착해 마치 풀컬러 LED와 같이 총천연색으로 변화하는 효과도 나타난다. 영원테크 측은 따르면 은은한 빛을 내는 광섬유 조명이 거리의 분위기와 잘 맞았으며, 특히 보행자들과의 인접 거리가 가까운 곳에 설치된 작품인 만큼 가까이서 봐도 눈부심이 없는 광섬유 조명이 적절했다고 자평했다. 영원테크 이영규 대표는 “지난 전시회에서 광섬유 열주를 본 시 관계자의 요청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시범 가동 이후, 인근 점포주들이 상가 영업 활성화를 위해 상시 가동을 요청하는 등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광섬유 열주는 부천 만화 특화거리 조성이 완료되는 올 중순경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광섬유조명’이란 광섬유조명은 광섬유에 빛을 쏴 주면 광섬유의 끝단 및 측면에서 빛이 발광하는 현상을 활용한 조명기구이며, 광원은 메탈할라이드나 LED 등이 사용된다. 광섬유의 한쪽 시작 부분에 빛을 입사해 끝 쪽으로 출광되는 것을 이용한 엔드 라이트(End light : 끝단조명)와 광섬유의 측면으로 균열을 줘 빛이 새어 나오는 효과를 이용한 사이드 라이트(Side light : 측면조명) 두 가지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