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246호 | 2012-06-18 | 조회수 6,026
Copy Link
인기
6,026
0
UV프린팅을 활용해 배면에 패턴을 적용해 만든 유리간판 사례.
파사드 전체를 유리로 마감한 사례.
갈바 프레임 위에 유리를 마감해 연출한 간판 사례.
실사 그래픽, 패턴 처리를 해 디자인을 적용한 유리간판 사례.
사각 프레임 안에 적용한 전형적인 유리 간판 사례.
지주간판을 유리로 응용한 사례.
베이스 종류 따라 연출결과 상이 다양한 광고기법과 접목으로 표현력 UP
잘 어울리는 옷이 사람에게 날개를 달아주듯, 유리간판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연출력과 매력을 뽐낼 수 있다. 특유의 광택감과 고급스러움으로 간판시장에서 고유의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는 유리 간판의 연출력이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인테리어 업계에서 외장 마감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간판의 영역으로 옮겨오면서 연출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다. 이와더불어 여러가지 광고기법과의 접목으로 표현의 영역도 한층 넓어지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유리간판의 형태는 갤브(이후 갈바)로 의도한 형태를 표현하고 그 위에 유리를 부착하는 것이다. 이같은 갈바와 유리의 접목 형태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형태의 간판을 연출할 수 있다는 데 장점이 있다. 반면 갈바로 골조나 프레임을 만드는데 더많은 시간과 비용이 수반된다. 최근에는 이같은 갈바의 단점을 보완해 알루미늄 프레임에 유리를 시공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형태가 표준화된 알루미늄 압출 프레임 제품들에 유리를 접목시킴으로써 갈바를 제작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갈바와 유리를 접목한 경우에 비해 경제적이나 다양한 디자인을 표현하는데는 다소 제약이 따른다. 또한 이 형태는 안전 시공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유리간판은 유리의 하중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베이스와의 이격을 두지 않고 바로 밀착시켜 만드는 게 보통이다. 유리를 갈바와 시공할 때는 보통 갈바 베이스에 유리를 직접 부착하는 형태로 만들어 이격없이 시공할 수 있지만, 알루미늄의 경우 이미 설계된 프레임의 몰딩에 끼우는 형태가 대다수로 이격이 발생한다. 이처럼 베이스와의 이격이 있는 유리간판을 시공할 때에는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이격을 없애기 위해 알마이트, 베니아판 등 중간에 부자재를 부착한 후 유리를 시공한다. 유리의 부착은 유리용 특수 접착제를 사용하며, 접착제 사용후 또다시 실리콘 처리를 해 이중 접착으로 보다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처럼 어떤 베이스를 선택하느냐 외에도, 유리간판은 다양한 광고기법과의 접목으로 한층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예를들어 유리에 핸드페인팅을 적용해 표현하고 싶은 이미지를 넣어 데코레이션을 할 수 있다. 파사드 전면을 색유리(일명 백페인트글라스)로 마감하고 흰색 핸드페인팅을 적용하면 다소 밋밋할 수 있는 파사드 연출을 보다 다이나믹하게 할 수 있다. 그런가하면 실사나를 투명유리의 배면에 적용해 마치 그래픽을 넣은 유리액자와 같은 연출을 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UV평판프린터를 통해 유리의 배면에 직접 인쇄 처리를 해 유리에 다양한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간접조명의 응용을 통해 야간의 표현력도 한층 개선되고 있다. 유리간판이 다음 단계에는 어떤 팔색조 매력을 뽐낼까 자못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