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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17:01

애드페스트(ADFEST) 2012 수상작 리뷰 (하) <끝>

  • 편집국 | 246호 | 2012-06-18 | 조회수 3,02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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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 그 소통의 매력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국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2012’가 지난 3월 말 태국 파타야에서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FAST FORWARD’를 주제로 개최되어 △필름(Film) △프레스(Press) △아웃도어(Outdoor) △라디오(Radio) △사이버(Cyber) △다이렉트(Direct)
△프로모션(Promo) △디자인(Design) △프린트 제작(Print Craft) △필름 제작(Film Craft) △뉴 디렉터(New Director) △360도 광고(360) △이노바(INNOVA) △로터스·루트(Lotus Roots) 등 15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세계 36개 도시에 걸친 276개 회사가 총 2,857점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338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웃도어 부문은 최고상인 ‘Best’ 1점을 비롯해 금상 5점, 은상 19점, 동상 29점 등 총 54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웃도어 부문을 중심으로 주요 수상작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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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ing Hoarding

뭄바이 교통 경찰이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집행한 광고. 도심의 번화가에 위치한 대형 빌보드의 전면부가 앞으로 떨어질 것 같은 상황을 연출하고, 이를 안전벨트로  묶어 고정시켰다. 그리고 ‘SEAT BELTS SAVE(안전벨트가 구했다)’라는 문구만을 적었다.
안전벨트 착용의 필요성을 단순하면서 직관적으로 표현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광고주 : Mumbai Traffic Police
▲브랜드 : Mumbai Traffic Police
▲광고대행사 : Draft FCB Ulka, Mumb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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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for the price of everyday items(일상 아이템으로 태어난 예술)


많은 사람들이 오리지널 예술작품은 비싸고,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Zendai Art Supermarket에서는 오리지널 예술작품의 가격이 2달러에서 300달러까지 다양하다.
Zendai Art Supermarket은 예술작품이 특권층이 소유물이고, 비싸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일상속의 아이템을 예술로 재탄생시켰다. 잭슨 폴락, 에곤 쉴레,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유명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생활 속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해 콜라쥬로 만들어 거리 곳곳에 내걸었다. 이 희한한(?) 풍경에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 궁금증에 QR코드를 스캔하면 Zendai의 웹사이트로 연결되고, Zendai의 예술작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이색적인 옥외광고는 3만 7,800건에 이르는 포스팅을 기록했고, 온라인 웹사이트 방문자가 126% 증가했다. 또한 이 캠페인 이후 Zendai의 방문자수가 68%, 실제 판매량이 57% 증가했다고 한다.
▲광고주 : Zendai Art Supermarket  ▲브랜드 : Zendai Art Supermarket  ▲광고대행사 : DDB China Group, Shanghai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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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Drive... Run(자동차 대신 달리자!)

중국인들의 삶이 윤택해지면서 운전을 하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대신 운동을 하는 이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중국의 스포츠 회사인 리닝이 이같은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색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자동차의 외관에 커버를 씌워 리닝의 러닝화 모양으로 탈바꿈시키고, ‘today I run(오늘 나는 달린다)’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광고주 : Li Ning Sports Goods Co., Ltd
▲브랜드 : Li Ning
▲광고대행사 : Leo Burnett Shanghai, Shang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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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oscope(만화경 쓰레기통)


인도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쓰레기를 길바닥이 아닌, 쓰레기통에 버리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개된 캠페인. 쓰레기통 내부를 만화경으로 만들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쓰레기통으로 쓰레기를 집어넣고 싶게끔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광고주 : Rotract Mumba  ▲브랜드 : Rotract Mumbai
▲광고대행사 : DDB Mudra, Mumb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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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O Talk 2011(화장실 바이크)

일본의 대표적인 욕실용품 전문업체 토토가 일본을 횡단하는 쇼룸을 통해 토토의 이산화탄소 절감 활동을 소개했다.
토토는 가솔린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는 대신 저전력 바이크, 일명 ‘Toilet Bike Neo(화장실 바이크 네오)’를 탄생시켰다. 이 오토바이는 배설물로 만든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가솔린 한 방울 없이 달릴 수 있는 진정한 친환경 바이크. 의자는 화장실 변기로 만들었다. 이 화장실 바이크는 1,400km의 여행을 시작했고 그 여정은 블로그와 SNS를 통해 매일매일 업데이트되어 토토의 친환경 활동을 일본 전역에 알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토토의 이 기발하면서 친환경적인 광고는 일본의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고, 수많은 바이럴을 만들어내며 자연스럽게 토토의 친환경 활동을 전파했다.
▲광고주 : TOTO LTD. ▲브랜드 : Corporate (기업광고)
▲광고대행사 : Dentsu Inc., Tokyo/PARTY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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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 Talk Bubble(경기장에 새겨진 말풍선)

태국인들의 스포츠 사랑은 매우 뜨거운 편이다. 그들은 경기를 관람하고 기사를 읽고,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스포츠 스타를 팔로우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에 대해서만 라디오 청취를 한다.
스포츠 전문 라디오 채널 FM96은 보다 많은 청취자들을 끌어들이고, 그들이 사랑하는 스포츠를 ‘라디오’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Sports Talk Bubble’을 만들었다. 이 말풍선은 태국 전역의 유명한 스포츠 경기장에 새겨졌다. 축구장, 배구장, 테니스장 등에 새겨진 ‘FM96 SPORT RADIO’ 말풍선은 스포츠 중계와 신문 등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노출됐으며, 더 많은 이들에게 라디오라는 또 다른 방법으로 그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다.
▲광고주 : Siam Inter Multimedia Public Company Limited
▲브랜드 : FM96 Sports Radio (스포츠 라디오 채널)
▲광고대행사 : Creative Juice\Bangkok (TBWA), Bang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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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ch Delay(경기는 한 시간 후에)

‘STAY A LITTLE LONGER(오늘은 좀 더 즐겨라~)!’
호주의 맥주 브랜드 ‘칼톤’이 럭비 경기장에서 전개한 이색 프로모션. 칼톤 비어는 경기장을 찾은 남성들에게 그들만의 시간을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칼톤 맥주는 전광판을 통해 경기 시작시간을 1시간 연기한다는 문구를 표출하고, 이를 찍어 메시지를 보내라고 안내했다. 남성들은 칼톤의 코치대로 이 화면을 찍어 ‘오늘은 경기가 연기되어 조금 늦을 것 같다’는 메시지를 와이프 혹은 여자친구에게 보냈다.
남성들은 이 한시간 동안 맥주를 즐기며, 경기장을 함께 찾은 친구들과 그들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이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선콥 스타디움의 맥주 판매량이 14% 증가했다고.
▲광고주 : Carlton Beer 
▲브랜드 : Carlton Mid
▲광고대행사 : Clemenger BBDO Proximity Melbourne, Melbou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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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유튜브 페이지

태국의 맥주 브랜드 타이거가 자사가 주최하는 뮤직&아트 페스티벌을 홍보하기 위해 전개한 프로모션. 오프라인 세계보다 온라인 세계에서의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이들을 페스티벌의 현장으로 불러 모으기 위해 실제 사이즈의 아날로그 유튜브 페이지를 만들었다.
높이가 7미터에 이르는 아날로그 유튜브 페이지 속에서 실제 밴드가 공연을 하고, 온라인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볼륨 조절, 광고배너, 랙 현상 등을 순전히 아날로그적으로 표현해 웃음과 재미를 유발했다. 실시간 댓글도 현장에 모인 사람들이 직접 적어 아날로그 유튜브 페이지 오른쪽에 내걸었다.
실제로 온라인 세상에서 로그아웃을 하고, 페스티벌을 찾은 젊은이들이 6,000명을 넘었다.
▲광고주 : Thai Asia Pacific Brewery Co.,Ltd.
▲브랜드 : Tiger Beers
▲광고대행사 : JWT, Bang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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