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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17:43

‘평창올림픽을 잡아라’… 디지털미디어 업체들 분주

  • 신한중 기자 | 246호 | 2012-06-18 | 조회수 2,27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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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조직위, 1조 142억원 투자 ‘스마트 올림픽’ 운영 선언
국내 최대 IT미디어 경연장 조성 기대… 관련 업계도 잰걸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뉴미디어 업체들의 물밑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올림픽이 세계적인 IT올림픽으로 거듭날 것에 대한 기대에 의해서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 스마트IT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평창동계올림픽’을 운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최신 IT기반의 스마트 평창동계올림픽을 추진하여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보다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은 계획에 불과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IT관련 총 투자액은 1조 142억원에 이른다. 이것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IT 투자 규모의 약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따라서 평창 올림픽은 동계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의 IT 시연장이 될 전망이다.
조직위 측은 우선 올해 350억원 규모의 IT시스템 발주를 시작해 내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2014년부터는 3,030억원 규모의 대회종합경기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경기운영시스템, 대회종합정보시스템, 계측·채점·전광판 시스템 통합(SI) 등을 마무리한 후 2017년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테스트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따라서 LED전광판 등 디지털미디어를 개발하는 업체들도 이 시장을 잡기 위해 이미 발 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 디지털사이니지 제작업체 관계자는 “기존의 올림픽 상황판은 전광판만이 사용됐는데, 이번에 자사의 LCD멀티비전을 제안해 볼 계획”이라며 “특히 올림픽은 자사 제품을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직위측이 이번 올림픽에 단순한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4D스크린, 홀로그램, 증강현실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도입한다는 방침을 공개함에 따라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뉴미디어 업체들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프로젝션 미디어를 개발하는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은 성격 자체가 IT올림픽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뉴미디어 업체들에게는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미디어를 개발해 조직위에 제안해 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측은 대회장 곳곳에 미디어아트 기반의 문화시설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미디어아트 분야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계 및 산업계의 관심도 평창 올림픽에  집중되고 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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