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248호 | 2012-07-13 | 조회수 3,130
Copy Link
인기
3,130
0
채널사인이 다양한 소재의 응용과 아이디어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ED엑스포 현장에서도 이같은 채널의 진화상을 엿볼 수 있었다. 채널사인이 LED조명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만큼, LED 응용 채널도 주요 전시 아이템 중 하나가 됐던 것. 다양한 응용 채널 가운데 눈에 띄는 제품들을 2회에 걸쳐 살펴본다. 이번호에는 거인의 ‘LED광섬유채널’을 게재하고, 다음호에는 네오라이트의 ‘아크릴 면발광 채널’을 소개한다.
‘광섬유로 채널의 도트를 표현한다고?’ 거인, ‘LED광섬유채널’로 채널 수준 한단계 업그레이드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조명 효과와 섬세한 디자인표현 강점 백화점·명품 등 고급 매장 간판으로 최적화… 옥외에도 적용 가능
거인은 2012 LED엑스포에 참가해 채널의 응용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 ‘LED광섬유채널’을 선보였다.
명품 브랜드 응용 연출 사례. 섬세한 연출력과 고급스러운 표현이 돋보인다.
야간 눈부심이나 빛번짐이 없어 교통표지판으로 활용도가 높다.
일반적인 채널사인의 형태이지만, 광섬유를 적용해 보다 다이나믹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같은 형태는 옥외에도 적용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채널 형태 뿐 아니라 액자형 사인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명품 채널’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빛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소재 ‘광섬유’로 디자인을 표현하는 채널이 등장해 주목된다. 그동안 채널V커팅기, 알루미늄 압출프레임 등 실용적인 제품들을 선보여왔던 거인이 이번에는 광섬유를 이용한 명품 채널 ‘LED광섬유채널’을 개발해 선보였다.
LED광섬유채널은 기존의 LED 도트채널 대체용 제품으로, 도트를 광섬유로 표현했다는 게 큰 특징이다. 광섬유로 도트를 표현한 이 제품의 장점은 우선 섬세하고 미려한 연출력에서 나온다. 광섬유의 직경이 0.25mm, 0.5mm 정도로 세밀해 빛이 점점이 뿜어져 나오는 ‘점묘화 기법’으로 디테일한 디자인까지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은은하고 아름다운 빛이 섬세한 디자인을 한층 고급스럽고 돋보이게 한다. LED조명을 도트로 사용했을 때와 달리 눈부심이 전혀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수용자와 근거리에 설치돼야 하는 간판으로 사용시 유리하다.
그런가하면 일일이 수작업을 해야 하는 기존의 광섬유 제작 방식에서 탈피하고 독자 고안한 시스템을 채택해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거인은 ‘광섬유 자동 침직 로봇’ 시스템을 개발해 이를 통해 광섬유채널을 생산한다. 따라서 소량일 경우 단가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대량 생산시 코스트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LED광섬유채널을 사용하면 전력 소모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친환경 제품으로 인체 유해 물질이 나오지 않고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한다. 백열등이나 형광등, 네온과 달리 빛 전달시 발열이 없어 주위 자연환경의 온도, 습도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진정한 친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글자 한자당 소요되는 소비전력도 2~7W 수준의 초절전 제품으로, 특히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를 광원으로 사용한다면 전기료가 전혀 들지 않는다. 소비전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태양광을 축적하는 솔라셀의 용량을 줄일 수 있어 간판으로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사실 기존의 태양광 간판들은 LED조명을 광원으로 사용하더라도 최소한 요구되는 전력이 있는 만큼, 솔라셀의 크기를 축소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광섬유채널은 솔라셀을 미니멀하게 사용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간판 연출에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광섬유의 색상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적, 황, 녹, 청, 백 등 5가지 색상의 LED를 사용하며, 인쇄회로기판(PCB)과 마이크로칩으로 구성된 콘트롤러가 있어 점멸 등 광원의 제어가 가능하다. 하중이 가벼운 초경량 제품으로 설치 및 시공도 간편하고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또한 한번 구입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A/S 발생율도 적고, 수리시 PCB 교체 및 대체 상품으로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하다.
LED광섬유채널의 적용 가능 분야도 무궁무진하다. 고급스러운 표현력으로 우선 고급 실내사인에 최적화돼 있다. 투박하지 않으면서 섬세한 조명 표현으로 명품 등 고급 매장의 간판을 ‘명품보다 더 명품답게’ 연출할 수 있다. 게다가 옥외에도 적용이 가능한데, 일반 채널사인의 데코레이션을 더하도록 응용해 간판의 시인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눈부심과 빛번짐없이 뚜렷한 디자인의 표시를 해주기 때문에 교통표지판으로 활용해도 유리하다. 이미 수원, 여수, 창원, 대전, 청주, 영천, 양산, 부산, 광주, 인천, 제주 등 여러 지역의 교통표지판 및 지역 엠블렘 등 납품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다방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LED광섬유채널은 물론 원거리 시야나 광각의 시야각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어 대형채널 및 고층빌딩용 채널로 적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소형 및 실내사인으로 사용시 매장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