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48호 | 2012-07-13 | 조회수 4,126
Copy Link
인기
4,126
0
기업들의 윈도 마케팅 경쟁 따라 제품군 한층 다양해져 LG하우시스-한국3M, 여름철 맞아 나란히 관련 신제품 내놔 사용용도 및 기간에 따라 선택의 폭 한층 넓어져
옥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은 기업들의 윈도를 활용한 마케팅 경쟁이 가열되는 계절이다. 최근 몇 년새 광고물법의 규제강화로 간판의 사이즈와 수량이 축소되면서 기업들이 매장의 얼굴인 쇼윈도를 활용한 윈도 디스플레이를 강화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계절적으로 볼 때 사계절 중 여름은 특히나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런 트렌드 변화의 영향으로 최근 2~3년새 윈도 전용 사인&그래픽 소재도 잇따라 개발, 출시되고 있다. 그 종류가 과거에는 원웨이 필름, 일반 투명필름 등에 국한됐다면 이제는 맞춤형 조색 필름부터 일반인도 손쉽게 떼고 붙일 수 있는 로우 텍 제품, 양면 점착 필름에 이르기까지 라인업이 한층 다양해졌다.
윈도 그래픽 소재 공급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국내의 대표적인 사인&그래픽 소재업체인 LG하우시스와 한국3M이다. LG하우시스는 기업들의 윈도 활용 마케팅이 강화하는데 맞춰 2010년 하반기 지금의 다양한 윈도 소재 라인업을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창문 데코레이션용 ‘윈데코’, 고객 맞춤형 조색 그라데이션 필름, 탈부착이 용이하고 점착제 전이가 없어 단기 프로모션에 적합한 ‘매직텍’, 타공 구멍이 있어 유리에 시공시 외부의 채광을 확보할 수 있는 ‘원웨이 필름’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LG하우시스의 강점.
LG하우시스는 여기에 최근 윈도용 투명 양면 점착 필름 ‘LC5000’을 새롭게 출시했다. 소재의 양쪽 면에 점착을 적용한 마운팅 필름(Mounting Film)으로, 하부 후지를 떼어 출력물을 붙이고 다시 상부의 후지를 제거해 유리 안쪽에서 부착하는 방식이다. 고층건물의 시공에 제격이며, 일반매장에서는 지저분한 테이프 작업 대신 깔끔하고 손쉽게 다양한 POP물을 부착할 수 있다. 실제로 출시되자마자 광주 일대의 세븐일레븐 윈도 광고물에 활용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LG하우시스의 신승조 과장은 “윈데코의 경우 기업들의 원하는 CI나 로고를 공장 생산 단계에서부터 맞춰 제작할 수 있어 많은 은행권, 프랜차이즈 매장 등이 스펙인으로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며 “이처럼 국내 개발·제조에 따르는 고객맞춤형 소재 납품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LG하우시스의 윈도 그래픽 소재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 온 한국3M은 윈도 그래픽 소재에 있어서도 필름의 투명도가 탁월한 고투명 그래픽 필름 ‘IJ8150’, 타공 원웨이 필름 ‘IJ8171’ 등 프리미엄급 제품을 주력으로 전개해 오고 있는데, 윈도 보급형 소재에 대한 니즈를 수용해 조만간 보급형 윈도 소재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체인저블 점착을 활용한 ‘IJ61’이 그것으로, 체인저블 점착제란 별도의 가열이나 화학제 사용 없이도 점착제 찌꺼기가 남지 않는 점착제를 말하는데 리무버블보다 제거가 용이한 특징을 갖는다. 3M의 전매특허인 포스트잇과 같은 성질의 점착제라고 보면 된다. 낮은 초기점착력으로 시공이 용이하고, 1년 미만의 단기 광고물에 적합하다. 솔벤트, UV, 라텍스 출력이 모두 가능한데, UV출력시 백색잉크처리로 불투명, 깊이감 등 다양한 그래픽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는 메리트를 갖는다.
한국3M의 오창호 과장은 “윈도 그래픽 시장이 전체의 사인&그래픽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기업들이 마케팅적으로 윈도를 활용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은 흐름에 부응해 프리미엄 제품에 비해 가격 부담을 크게 낮춘 보급형 투명 체인저블 필름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줌인1
LG하우시스의 윈도 소재
하나은행은 자사의 로고를 인쇄한 맞춤형 윈데코 소재를 영업점에 적용하고 있다.
윈데코(Windeco) 창문 데코레이션 용도의 ‘윈데코’는 3~5년의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며 다이렉트 프린팅이 가능해 다양한 광고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퍼머넌트 타입 3종, 리무버블 점착 5종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다. 범용소재 뿐 아니라 ‘스펙인(SPEC-IN)’ 소재로서 금융권, 프랜차이즈 매장 등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는 소재다.
맞춤형 조색으로 탄생한 ‘파리바게뜨 화이트’ 그라데이션 필름이 매장에 시공된 사례.
그라데이션 필름(Gradation Film) 고객 맞춤형으로 조색이 가능한 그라데이션 필름으로, 캐스팅 공법으로 제작돼 5년의 우수한 내구성을 지닌다. 매장 윈도, 샤워부스, ATM기 칸막기 등 다양한 유리면에 접목할 수 있다. 베스킨라빈스와 파리바게뜨는 각각 자사의 고유 브랜드 색상을 입힌 ‘베스킨라빈스 핑크’와 ‘파리바게뜨 화이트’를 매장 윈도에 적용하고 있다.
신한은행 ATM기 상단에 붙은 ‘고액권 사용 가능 안내판’에 쓰인 소재도 매직 텍이다. 총 6,700장이 제작됐다. 매직 텍(Magic Tack) 윈도 광고물 제거시 남는 점착제 끈적임 문제를 해결한 윈도 전용 소재로, 단기 프로모션 광고용으로 적합하다. 일반인도 손쉽게 부착하고 제거할 수 있는 탁월한 시공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 현대자동차가 2010년 월드컵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현대차 매장 윈도에 설치한 광고물 소재로 채택된 이후 투싼ix, 그랜저 출시 프로모션에도 활용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신발 전문매장 레스모아의 윈도 그래픽에 적용됐다.
줌인2
한국3M의 윈도 소재
리복, 나이키, 캘빈클라인 등 유명 패션 및 스포츠웨어 브랜드에서 근래 선보인 윈도 그래픽 사례. 모두 3M의 고투명 그래픽 필름 ‘IJ8150’이 접목됐다.
IJ8150 고투명 그래픽 필름 이 제품은 프리미엄급 윈도 소재로, 일반적인 투명필름에 비해 필름의 투명도가 매우 뛰어난 제품으로 유리나 아크릴에 부착했을 때 그래픽 이미지가 없는 부분이 마치 아무것도 붙여놓지 않은 것처럼 클리어하게 보인다.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원래 의도대로 효과적으로 깔끔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품질력이 광고주들에게 어필되면서 고가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에서 적지 않은 레퍼런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UV출력시 백색잉크 처리로 불투명, 깊이감 등 다양한 그래픽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IJ61 보급형 투명 체인저블 필름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1년 내구성의 보급형 투명 체인저블 필름. 별도의 가열이나 화학제 없이도 점착제 찌꺼기가 남지 않는 ‘체인저블 점착제’를 사용한 윈도 소재로, 낮은 초기점착력으로 시공이 용이하고, 리무버블보다 제거가 용이하다.
RPF의 해외 및 국내 레퍼런스 사례.
RPF(Rear Project Film, 후면투사필름) 빔 프로젝트를 활용한 후면 투과방식을 이용해 기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광고 솔루션에 사용되는 후면투사필름. 빔 프로젝터의 영상물을 고해상도(1,000cd)의 이미지로 투과시킬 수 있는 필름으로 주야간 선명한 그래픽 이미지를 구현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높은 명도비와 컬러비를 유지한다. 대형화면 또는 고객주문 사이즈와 형태로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