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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3 12:01

현장 속으로) ‘국제 LED&OLED 엑스포 2012’

  • 신한중 기자 | 248호 | 2012-07-13 | 조회수 3,22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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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과의 융합… 진화된 LED 기술을 만나다
동작 인식-원격제어-3D 등 신기술 탑재한 제품 대거 출품


LED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국내 최대 LED 전문 전시회 ‘국제 LED EXPO & OLED EXPO 2012’가 지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13개국에서 250개 업체가 약 700여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규모적으로는 예년과 대동소이하지만, 전시 구색은 더욱 다양해졌기에 볼거리는 되레 많아졌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2012년 상반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빛의 축제 ‘LED·OLED엑스포 2012(이하 LED엑스포’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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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의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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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LED의 부스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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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조명지주. 


▲ 조명개발업체 참가 줄고, 부품·소재업체 늘어
LED엑스포에서 메이저 조명개발업체의 참여는 날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도 금호전기와 우리조명지주, 포스코LED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하곤 메이저 업체들의 참가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업체들의 마케팅 타깃 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당초 관공서와 기업 등 B2B시장이 주 타깃으로 삼았던 LED조명업체들의 마케팅 방향이 점차 커머셜 시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참관객 대부분이 산업계 종사자로 구성되는 LED엑스포에서 더 이상 메리트를 찾지 못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커머셜 시장보다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한 LED관련 장비 및  부품·소재·반제품 개발 업체들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뉴마테크, 광전자정밀, 피에스아이, 앤비젼, 제이앤씨테크, 제르니크 등 다수의 LED관련 장비업체들이 부스를 꾸몄으며, 이츠웰, 포인트엔지니어링, 애니케스팅, 전기화학공업한국을 비롯한 부품 소재업체들의 참여가 늘어 전시의 다양성을 더했다.
LED용 SMPS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 또한 특징적인 모습이었는데, 이는 최근 부쩍 심화되고 있는 SMPS시장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반추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소입·에버넷전자·유니온전자·플로우테크·두성시스템 등 10여개 업체가 LED용 SMPS를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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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및 디스플레이와 인테리어용 LED를 선보인 다산에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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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방식의 직하형 평판 LED ‘스마트렌즈’ 기술을 선보인 케이앤씨엘이디의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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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인용 LED모듈 제품을 전시한 오케이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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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평판조명 라인업을 전시한 TSLP(구 테크자인라이트패널)의 부스.


▲ IT기술로 진화된 LED… 기술에 감성을 더하다
 
이번 전시회가 예년과 차별화됐던 점은 LED조명과 IT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LED조명 시스템들이 대거 출품됐다는 점이다.
금호전기의 경우 무선주파수(RF)를 이용한 시스템 조명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원거리에서 전원을 켜고 끄는 것은 물론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대 100m 거리에서도 조작이 가능하며, 밀폐된 공간의 외부에서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필룩스가 선보인 매장 진열대용 감성 LED조명 ‘DIVAⅡ’도 눈길을 끌었다. 진열대에 사람이 다가오면 저절로 불이 켜지고, 스피커를 통해 제품에 대한 설명이 나오기도 한다. 별도의 인원을 두지 않고도 더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한 미래형 전시 조명이다.
우리조명지주 또한 동작 센서 기술을 접목한 주차장 LED 조명으로 관심을 모았다. 자동차가 움직일 때 센서가 인식, 자동으로 조명에 불이 켜지고 차가 없을 때는 다시 꺼져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현장에서 만난 금호전기 관계자는 “LED조명은 아날로그 조명에 비해 가격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단순히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선에서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며 “IT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기존 조명과의 확실히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면 시장의 개화를 한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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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입은 고성능의 방수형 SMPS 라인업을 소개하는 한편, LED디밍 기능을 내장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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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 브랜드 ‘데이타임’을 홍보하고 있는 아림산업의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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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탄 몰딩 대신 실리콘 방수처리를 통해 무게를 줄인 플로우테크의 SM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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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인식 센서 및 원격제어를 통해 진열대의 LED조명을 조작할 수 있는 필룩스의 감성 디스플레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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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캐스팅이 출품한 LED 전반사 렌즈를 살펴보고 있는 참관객.



▲ 렌즈·도광판 등 LED조명용 신소재 기술 ‘볼만’
LED조명 관련 부품 소재 기술도 볼거리였다.
포스코LED는 자사의 LED조명 제품뿐 아니라, 조명 기구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LED엔진, 방열 모듈 등을 함께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표준형 부품들을 활용하면 누구나 편리하고 신속하게 고품질의 LED조명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광학 전문업체 애니캐스팅은 신제품 62종을 포함한 총 150여종의 전반사 렌즈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LED 조명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옐로우 링 현상이나 색수차 등을 극복한 사례를 직접 시연해 관심을 모았다.
케이앤씨엘이디는 직하형 LED평판조명을 위한 스마트렌즈 기술을 소개했다. 도광판과 확산 렌즈를 결합한 형태의 스마트렌즈를 활용하면 직하형 LED평판조명의 두께를 기존 1/3 수준으로 줄이고 밝기는 한층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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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라이텍이 전시한 3D LED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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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룩스가 개발한 형광등 대체용 LED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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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LED에폭시 사인을 출품한 네오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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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라이트의 LED제품을 살펴 보는 참관객들.



▲ 사인 디스프레이용 LED제품도 발전 거듭
사인·디스플레이용 LED제품도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새롭게 등장한 제품의 출시도 인상적이었으며, 기존 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이 다수 전시되면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처음으로 전시에 참가한 비투는 유리와 결합된 LED디스플레이 제품 ‘글래시엘이디모션(Glassiled Motion)’을 출시했다. 글래시엘이디모션은 오스람사의 LED와 세계적인 유지제조업체 AGC사의 유리 기술이 접목된 LED애플리케이션으로, 두 개의 유리 층 사이에 놓여있는 LED가 전기 눈에 보이지 않는 전도층에 의해 전력을 공급받아 발광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전도층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치 투명한 유리창에서 LED가 빛나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화이트, 레드, 그린, 블루의 단색뿐만 아니라 RGB LED를 활용한 풀컬러 연출도 가능하다. 수백여개의 LED모듈을 여려 겹으로 연결해 입체 영상을 보여주는 디케이라이텍의 3D LED모듈 시스템은 최신의 IT트렌드가 반영된 이색적인 제품이었다. 전후좌우 어디에서 봐도 입체적인 영상을 볼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과 연계해 관람객 스스로 콘텐츠를 조작할 수도 있다.
3D 입체 영상이 구현되는 대형 3D LED전광판도 출품됐다. 인터스펙의 편광방식 3D 전광판이다. 전광판 표면에 부착되는 편광필름을 개선해 아주 깨끗하고 밝은 3D 입체화면이 연출된다. 
이외에 다산에이디는 기존 스크류 타입 LED모듈보다 신뢰성이 향상된 Pin-납땜방식의 LED모듈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토모LED는 전기 저항을 줄여 최장 50m까지 제작 가능한 LED로프라이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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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가 출품한 글래시엘이디모션.과 매쉬엘이디 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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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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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디오케이가 선보인 LED네온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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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존이 출품한 스노우조명. 플렉서블 LED모듈을 활용해 누구나 간편히 조립해 사용할 수 있다.


▲ ‘LED조명 시장 잡아라’… 업역을 넘어 너도나도 가세
한편, 사인디스플레이용 LED개발업체들의 LED조명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였다. 바닥까지 떨어진 사인용 LED시장의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는 것.
이런 업역 변화의 움직임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회사는 TSLP(구 테크자인라이트패널)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용 라이트패널 제작업체인 이 회사는 행사에서 실내용 LED조명 일변도의 전시품목 꾸며 LED평판조명 업체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대내외에 알렸다.
이외에 다산에이디 또한 사인용 LED뿐 아니라, 실내용 등기구, 식물성장용 LED조명, LED스탠드 등 다양한 종류의 LED조명 제품을 선보였으며, 애니룩스도 직접 개발한 LED형광등 제품을 소개했다.
TSLP 강신철 대표는 “사인용 LED 개발업체의 경우, LED조명업체들보다 더 오랜 기간 LED를 다뤄온 온 곳이 많다”며 “쉬운 길은 아니지만, 그간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층 진보된 방열 기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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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엔지니어링의 고방열 LED리드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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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파이프 형태의 방열시스템을 적용한 아이스파이프의 LED가로등.

이번 전시회에서는 LED조명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열 기술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아이스파이프는 얇은 동파이프 안에 특수 냉각액체를 넣어 방열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파이프형 히트싱크를 장착한 LED조명 제품군을 선보였다. 
방열판의 무게와 부피는 대폭 줄이면서도 훨씬 높은 방열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데, 같은 면적의 구리에 비해 100배, 알루미늄보다는 200배 가량 열전도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 기술을 통해 방열특성을 대폭 높임으로써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더 신뢰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앤씨는 기존 LED 조명에 들어가는 방열판 대신 방열액을 통한 수냉식 방열기술을 소개했다. 전기 절연성이 뛰어나고 인체에 해롭지 않은 친환경 방열액을 사용하는 이 기술은 내열성·내한성·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나 방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 내전압에 의한 LED 모듈 손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진동·충격을 받아도 LED 모듈 손상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LED용 리드프레임 개발업체 포인트엔지니어링은 고방열 LED 리드프레임을 전시했다. 독자적 특허기술인 수직절연층 형성을 통해 알루미늄 소재임에도 고가의 세라믹 프레임 수준의 방열 특성을 구현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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