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필요치 않은 곳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큼, 수많은 조명제품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세상을 밝히고 있다. 형광등과 백열전구처럼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평범한 형태의 조명들도 있지만 때론 흔치 않은 비범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들도 있다. 본지는 독특한 디자인과 진보적인 시스템으로 조명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이색 조명제품들을 소개한다.
블라인드 형태의 EL조명 빛이 새 들어오는 창문 분위기 연출
일본의 디자이너 히라하라 마코토가 개발한 ‘브라이트 블라인드(Bright blind)’는 창문이 없는 장소에 설치해 사용하는 독특한 블라인드다. 브라이트 블라인드의 모양 자체는 일반 블라인드와 동일하다. 하지만 블라인드 패널에 무기 EL시트를 설치해 자체적으로 빛을 발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명을 켜면 마치 블라인드 틈새로 창밖의 빛이 새어 들어오는 것과 같은 모습이 연출된다. 따라서 창문이 없는 지하실이나 사무실에 설치할 경우, 블라인드에 가려진 창문이 있는 것과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 낼 수 있다. 일반 사무실용 창문 크기인 높이 40cm×가로24cm×1.25cm 규격으로 제작되며, 조명의 각도와 밝기 조절은 일반 블라인드를 펼치고 접을 때 사용하는 것과 같은 긴 막대 형태의 스위치를 돌려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