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48호 | 2012-07-13 | 조회수 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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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컬러 투광기 대비 90%의 절전효과 기대
남산 N서울타워에 컬러 투광기의 빛이 투사되고 있는 모습.
서울의 랜드마크인 N서울타워가 새옷으로 갈아입는다. 서울시는 남산 N서울타워의 견광조명을 오는 2014년까지 저전력 고효율의 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N서울타워에는 현재 20기의 프로젝터 타입 컬러 투광기가 설치돼 있다. 투광기는 서울의 공기가 제주도 수준인 미세먼지농도 45㎍/㎥ 이하로 떨어지면 ‘서울하늘색’ 조명을 타워 외벽에 투사한다.
매년 향상되고 있는 서울의 공기질을 홍보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덴마크산 투광기는 채도가 낮고 소비전력(585W)이 큰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또 6년 이상 장기간 사용함에 따라 잦은 고장으로 보수기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램프 및 안정기 교체비용이 100만원을 상회하는 등 유지보수비용 문제도 컸다. 이에 시는 고효율 LED조명(108W)으로 교체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교체하는 LED제품은 국내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조도는 다소 낮지만 채도가 높고, 다양한 색연출이 가능하다. 또 설치비용이 6분의 1 수준인 반면 수명은 3배(컬러 투광기 약 2만시간, LED조명 약 6만 시간) 이상 길어 교체시 약 8억4천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으며 약 90% 이상의 전력절감이 이뤄진다.
김영성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N서울타워의 컬러투광기를 국산 LED제품으로 교체함으로써 전력절감 등 경제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한예산 절감 사례가 아니라, 서울시의 에너지 절감 모델로서도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