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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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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 | 249호 | 2012-08-03 | 조회수 1,66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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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과 사오정

어느날 세종대왕이 암행사찰을 나섰다.
이때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가 임금을 호위했다.
그런데 어느 주막에 들렀다가 벽에 붙은 글귀를 보았다.
“손님은 왕이다”
그 글귀를 본 사오정이 세종대왕에게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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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 들켰사옵니다”

 


부전자전

어린 아들은 토마토를 먹을 때마다 항상 토마토케첩을 발라 먹었다.
이를 이상히 여긴 아버지가 그 이유를 묻자,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그러는 아빠는 왜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어?”
어느 공처가의 18행시
1어나서
2런 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 지가
3년이 지났다
4귀기만 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랫동안 같이 살게 될 줄이야
6신이 고달퍼도 할 수 없지
7거지악이 있어 조선시대처럼 내쫓을 수도 없고
8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 작아지기만 하는 내 모습
9천을 헤매는 귀신은 뭐하느라고 이런 걸 안 잡아가는지
10년 감수할 일은 매일 생겨 몸을 사리면서 살아온 지도 어느새 3년
11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이 여자는 날 가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12걸고 밥상차려 오라고 하고 때리고
13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1년이면 365일이다
14리 이 여자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도 없고
15야 밝은 둥근달을 보며 한탄만 하는 이 내 신세
16일 동안 내공을 쌓고 이 여자에게 덤비면 이길 수 있을까
17리를 도망갔다 붙잡혀온 불쌍한 놈이 나다
18 이 내 신세는 왜 이리도 처량한지 오늘도 이렇게 눈물한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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