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249호 | 2012-08-03 | 조회수 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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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광고물제작업체 ‘동국사인그룹’ 탄생
경기도 일산 식사지구에 새로 들어선 동국사인그룹의 본사 및 공장 전경.
박규형 대표.
서울레이저의 경제형 채널벤더 ‘에코벤더’ 등 채널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격대비 성능비가 탁월한 수남엘앤티 레이저 커팅기 ‘SN-EC 1390’. 150W 레이저로 사인 및 아크릴 가공에 최적화돼 있으며, 사용자의 편의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마카스시스템의 신기종 ‘TS34-1800A’를 도입해 고품질 단납기에 대응하고 있다.
실사출력·채널 등 원스톱 제작 시스템 구축 CNC라우터·레이저·채널벤더 등 설비 도입 솔벤트·수성·장폭 장비까지 실사 분야 경쟁력도 UP
실사출력에서 아크릴가공, 채널제작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무장한 ‘뉴페이스’가 나타났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지구에 등장한 동국사인그룹. 지난 6월 중순 식사동에 약 130여평 규모의 공장을 마련하고 실사, 채널 아크릴 등 제작 전반에 관한 시설, 설비와 인력 등을 두루 구축해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사실 동국사인그룹(대표 박규형)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서 20년 넘게 실사출력업체로 자리매김 해온 동아그래픽의 새로운 이름이다.
실사출력 분야에서 동아그래픽은 클라이언트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도높게 충족해주며 ‘모든 것이 다되는’ 업체로 통할 정도로 시장에서 입지를 확실히 구축하고 있었다. 이같은 업체의 노력은 한번 클라이언트를 고정 클라이언트로 만들었고,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 곳곳까지 고정 거래선을 확보하는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그동안 쌓아온 경쟁력 만으로도 안정적인 사업의 길을 갈 수 있었지만 박규형 대표는 옥외광고 업종의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업체 설립 20여년 만에 실사출력 전문업체라는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채널제작 및 아크릴가공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도전을 감행했다. 박 대표는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야하는 방향에 맞춘 변화”라며 “어떤 물량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아닌 그야말로 새로운 도전”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된 동국사인그룹은 이번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각 사업분야를 위한 설비를 도입했다. 먼저 채널사업을 위해 서울레이저의 경제형 채널벤더 ‘에코벤더’, 수남엘앤티의 150W 레이저 커팅기 ‘SN-EC 1390’, 마카스시스템의 CNC라우터 ‘뉴 멀티캠 1000시리즈’를 도입했다.
박 대표는 “서울레이저나 마카스 장비는 워낙 각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보니 주저없이 선택했다”며 “하지만 레이저는 공급사도 많아 고민이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수남 장비에 대한 업계의 평가가 좋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실사출력 분야의 설비도 노후화된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하는 등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수성, 솔벤트 장비를 다양한 품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택한 부분에 눈길이 간다.
솔벤트 장비로는 마카스시스템의 스테디셀러인 ‘JV331 60S’와 자동 양면출력이 가능한 3,300mm의 장폭 장비인 재현테크의 JETi를 도입했다. 수성 장비로는 마카스시스템의 신형 장비 ‘TS34-1800A’를 선택했다. 박 대표는 “수성과 솔벤트를 두루 대응하기 위해 적재적소에 맞는 장비를 선택했다”며 “특히 신기종인 TS34-1800A는 기존에 비해 생산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품질도 월등해 각종 이벤트를 비롯해 급발주에 대응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수성에서 솔벤트 출력은 물론 소형에서 대형 광고물, 그리고 급발주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소비자의 요구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들을 고루 갖춰 놓은 셈이다.
소비자를 위한 이같은 원스톱 서비스 구축은 비단 실사 뿐 아니라 다른 사업분야도 마찬가지다. 채널 사업의 경우 이미 채널사인에 필요한 알루미늄 압출 프레임까지 자체 개발해 확보하고 있다. 또 채널사인 이외에도 갤브 간판이나 프레임 등을 제작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도 구축해 놓고 있다. 3동으로 나뉘어진 공장에 구축된 실사출력, 채널사업, 간판제작 등 각각의 사업 파트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광고물에 관한 어떤 것’도 대응할 수 있을 듯하다.
박 대표는 “동아그래픽을 운영할 때도 동아에 중독된다며 계속 찾아오는 골수팬들이 있었다”며 “야간 작업하면서까지 품질이나 납기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대로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한 결과물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존의 사업체로도 어느정도 기반을 닦아 놓았지만 안주하고 싶지 않아 선택한 길이었다”며 “동아그래픽이 실사 분야에서 ‘모든 게 다 되는 업체’로 통했듯이 동국사인그룹 역시 소비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업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