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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3 14:02

(뉴 프론티어) 휴대폰 케이스 제작업체 ‘디에스’

  • 이정은 기자 | 249호 | 2012-08-03 | 조회수 5,41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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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가 지원콘텐츠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제작한 다양한 디자인의 갤럭시노트 케이스. 금형 제작부터 UV출력까지의 모든 작업을 디에스에서 맡아 차별화된 품질력을 자랑한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성시대 속 ‘디자인’과 ‘품질’로 승부수
미마키 UV프린터 ‘UJF-3042’로 고급화·차별화된 제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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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 은희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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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의 출력실 전경. 오른쪽은 미마키 ‘UJF-3042’로 유색 소재에 화이트 출력 후 다양한 그래픽 이미지를 출력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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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F-3042’가 갖는 특장점을 살려 제작한 다양한 샘플들. 고정밀·고해상도 출력이 가능한 특징으로, USB케이스 등 초소형 사출물부터 연예인 이미지를 담은 고객맞춤형 휴대폰 케이스까지 다양한 금형 사출물 출력에 접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IT기기의 급속한 보급 속도와 맞물려 스마트폰, 휴대폰 케이스 등 휴대용 IT기기 액세서리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바야흐로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는데, ‘고정밀 UV출력’을 활용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가 있다. 바로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에 소재한 휴대폰 케이스 제작업체 ‘디에스’가 그 주인공이다.
디에스(대표 은희대)는 2011년 11월 설립된 신생업체지만, 은희대(43) 대표와 김문진(37) 이사의 내공은 간단치 않다. 은 대표는 국내의 대표적인 프린터·복합기 제조업체에서, 김 이사는 휴대폰 제조업체 1차 벤더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는데, 두 사람의 이같은 이력은 스마트폰 케이스에 디지털프린팅을 접목한 사업을 구상하게 된 계기가 됐다. 
‘디에스’라는 사명은 ‘Desi gn Development Solution’의 약자로, 사명에서 읽혀지듯이 스마트폰 액세서리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디자인’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UJF-3042, 소형 사출물 출력에 맞춤형 장비
디에스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적인 유연성을 실현해 차별성을 꾀했는데, 그 전략무기가 바로 미마키의 UV경화 프린터 ‘UJF-3042’다.
은희대 대표는 “스마트폰, 휴대용 IT기기 등 소형 플라스틱 사출물에 인쇄를 하는데 있어서는 무엇보다 정밀성과 해상도가 중요한데, ‘UJF-3042’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거의 유일한 장비였다”면서 “데스크톱 형태의 콤팩트한 사이즈이다 보니 공간제약이 없는데다 억대에 달하는 여타 대형 UV프린터에 비해 가격경쟁력도 탁월해 초기 도입비용의 부담을 크게 덜수 있었다”고 장비 도입배경을 밝혔다.
김문진 이사는 “화이트 잉크를 탑재하고 있어 짙은 바탕색 소재나 투명소재에도 원하는 그대로의 선명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고, UV잉크의 특성으로 입체적인 엠보 효과를 낼 수 있는 등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최적의 성능을 갖춘 장비”라고 호평했다. 그는 이어 “며칠 밤낮으로 24시간 장비를 돌려 5만개의 케이스를 제작한 적이 있는데, 장비에 그 어떤 문제도 없이 일관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며 “이같은 경쟁력 있는 장비가 밑바탕이 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테스트 거쳐 최적의 내구성·인쇄성 확보
마카스시스템이 전개하는 ‘UJF-3042’는 여느 대형 UV경화 프린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1,200×2,400dpi의 초고해상도를 구현하는 소형 UV경화 평판 프린터로, 고정밀 인쇄품질을 요하는 다양한 산업용 제품의 인쇄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기존 그라비아 인쇄와 실크스크린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국내에서는 특히 사출금형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접목되고 있다.
디에스는 ‘UJF-3042’를 도입해 꼬박 5개월의 출력 테스트 작업을 진행했다. 다양한 색상의 플라스틱 케이스에서부터 투명 젤리 케이스, 우레탄, 인조가죽에 이르기까지 휴대폰 케이스로 쓰이는 거의 모든 소재를 망라해 테스트를 거듭해 각각의 소재에 최적화된 인쇄성과 내구성, 내마모성을 확보했다. 은 대표는 “보통 사출물 보호를 위해 우레탄 코팅이나 UV코팅을 하는데 그 위에 같은 성질의 UV잉크로 출력을 하다 보니, 잉크의 접합력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소재의 잉크의 접합력을 증대시키는 코팅 도료를 개발하는 게 어려운 과제였다”고 설명했다.

▲후발주자의 핸디캡, 깐깐한 품질력으로 극복
디에스는 고정밀·고해상도 UV출력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채롭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로 승부수를 띄어 후발주자로서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하나하나 거두고 있다.
국내 최대 캐릭터업체인 지원콘텐츠와 라이센스를 맺고, ‘무무’, ‘사마다리 캣’, ‘헬로키티’ 캐릭터를 스마트폰 케이스에 접목했으며, 갤럭시노트 케이스는 직접 금형을 제작해 UV출력으로 다채로운 상품을 만들어냈다. 최근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S3의 케이스 금형 작업도 현재 진행 중이다.
소량 다품종 생산이 가능하다는 메리트를 살려 특판 시장을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도 전개하고 있는데, 딴지일보에서 판매하고 있는 나꼼수 ‘쫄지마’ 아이폰 케이스가 바로 디에스의 제품이다. 그밖에도 티머니 교통카드, USB케이스, 화장품케이스 등 각종 소형판촉물 및 플라스틱 사출물 출력을 통해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두께 150mm의 소재에 대응하는 ‘UJF-3042H G’를 추가로 도입해 한층 경쟁력을 높였다. 이 장비는 기존에는 프린트하기 어려웠던 두께가 있는 입체소재에 다이렉트 프린팅을 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장점이다.
은희대 대표는 “디에스라는 사명은 ‘Design Virus’라는 뜻도 담고 있는데, 저희가 만든 독특한 디자인이 해피 바이러스가 되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가격과 품질, 디자인 경쟁력을 두루 갖춘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032)328-2213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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