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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3 13:58

서울시, 2018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공공조명 LED 전환

  • 신한중 기자 | 249호 | 2012-08-03 | 조회수 2,62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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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50% 교체 목표… 민간 부분도 2030년까지 전부 교체

시의 LED조명 보급사례. 좌측부터 서울 강남터미널 상가(LED조명 1만4,000개 설치)와  2호선 잠실역(LED조명 3,000개 설치).

서울시가 2018년까지 시청과 자치구청, 지하철역사 등 시 공공시설의 모든 조명을 효율이 높은 LED로 바꾸기로 했다. 더불어 2030년까지는 모든 민간 건물 조명까지 LED로 바꾼다. 전력 사용량의 20%를 차지하는 조명 에너지의 절감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게 목표다.
시는 지난 7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적 LED조명 중심도시 서울 비전’을 발표했다.
시 측은 우선 2014년까지 공공부문에 80만개, 민간부문에 700만개의 LED를 보급해 LED조명 비율을 각각 50%, 25%로 늘린다는 중기목표를 세웠다.

특히 24시간 조명하는 지하철역사 218곳과 지하상가 20곳은 전부 LED조명으로 교체키로 했다. 또 새로 짓는 모든 공공건물의 조명을 반드시 LED로 설계하도록 할 방침이다. 계획대로라면 2014년엔 지난해 기준 63빌딩 전체 전력사용량(35Gwh)의 약 30배인 1,100Gwh가 감축돼 연간 1,200억원이 절감된다. 1Gwh는 100만㎾h다.

또한 2014년까지 가로등, 보안등, 경관조명 등 옥외조명 132만개의 밝기를 주변 상황에 따라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스마트조명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마을 전체 조명을 LED로 설치하는 ‘LED마을’도 25개 자치구마다 1곳씩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민간부문에서의 LED조명 활성화를 위해서는 ▲LED설치자금 대폭지원 및 선(先)무상설치, 후(後) 전기료 회수 ▲민간기업과 자발적 LED조명 교체 업무협약 추진 ▲신축 민간건물 LED 의무화 등을 통의 정책을 확대해 LED조명 보급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기비용이 없어 LED설치를 고민하는 수요자들에게 총 225억원을 투입하고 LED조명 설치자금을 국내 최저수준인 2.5% 이자율을 적용, 최대 10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우수한 IT 기반을 갖춘 청계천, 용산, 구로 등을 대상으로 LED보급기관, 연구기관, 업체를 한데 모은 LED특화지구를 선정해 하반기 조성한다. 국내는 물론 외국 바이어들이 LED특화지구만 찾으면 국내 우수 제품 정보를 한번에 파악해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시는 중소 LED제조업체들이 개발한 제품의 기술력을 6개월간 무료로 검증하고 부족한 기술을 보완해주는 ‘LED조명 실증단지’를 조성해 지난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이 비용부담 없이 고효율 LED조명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앞장서겠다”며 “산업 인프라 조성과 기술력 향상을 병행해 LED 생산부터 보급까지 서울을 세계적 LED 중심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LED분야 기술개발 R&D 추진을 위해 총 5개 사업에 6억원을 투입해 솔라 LED조명, 감성조명 등 연구 성과물을 공공기관, 연구소 등 관련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원하는 기업에도 제공해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솔라LED가로등, LED시스템조명 2개 분야에 약 3억원을 투입, 기술개발을 위해 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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