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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11:20

‘구부러지고 휘어지고~’ 플렉서블 LED 전성시대

  • 신한중 기자 | 250호 | 2012-08-14 | 조회수 7,06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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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 앞세운 색다른 LED제품들 ‘눈길’
성능·디자인 개선된 LED로프라이트 출시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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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LED가 출시한 롱디스턴스 플렉서블 LED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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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허브가 공급하는 플렉서블 LED전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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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오케이의  LED네온바로 제작한 POP제품들. 형광 실리콘 소재의 피복(커버)이 네온과 같이 유려한 빛감을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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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존의 벤딩 LED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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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생산업체 디지아이가 공급하는 플렉서블 LED모듈. 유연한 필름 기판에 은나노 소재의 회로도를 프린팅함으로써 PCB를 대체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매우 유연하고 제작 크기의 제한이 없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자유롭게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플렉서블 LED모듈 신제품들이 잇달아 등장하며 옥외광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플렉서블 LED모듈은 기존의 FR-4나 알루미늄 소재의 딱딱한 PCB 대신 유연성이 우수한 연질의 PCB를 사용해 제품 자체가 유연하게 구부러지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최근 사인 제품들의 디자인이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는데다,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LED모듈의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편리하게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플렉서블 LED모듈의 활용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기존 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신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는 한편, 색다른 방식으로 개발된 독특한 플렉서블 LED모듈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편의성·심미성 개선된 LED로프라이트
LED조명 개발업체 토모LED는 기존 LED로프라이트의 성능 및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롱디스턴스 플렉시블 LED모듈(Long Distance Flexible LED Module)’을 지난 6월 출시했다.
LED로프라이트는 필름 계열의 PCB로 이뤄진 긴 끈 형태의 LED모듈에 투명 혹은 반투명한 PVC 피복을 입혀 만든 제품이다. 전구에서 나오는 빛이 PVC피복을 통과하며 은은하게 번져 나와 빛감이 고울 뿐 아니라, 이름 그대로 로프처럼 유연하기 때문에 원하는 형태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꾸준히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토모LED의 롱디스턴스 플렉서블 LED모듈은 기존의 LED로프라이트 제품보다 전력 효율이 월등한 전선을 사용해 원하는 길이의 모듈을 중간 연결 없이 원스톱으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1m 단위로만 절단해 사용할 수 있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필요한 길이를 자유롭게 커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모듈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
플렉서블 LED모듈 전문 개발업체 엘이디오케이 또한 색감이 우수한 LED로프라이트 제품인 ‘LED네온바’를 선보이며 관련업계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ED네온바는 제품 외부를 감싸고 있는 피복을 기존에 사용돼 왔던 PVC소재가 아니라, 형광 실리콘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다소 뻣뻣한 측면이 있는 PVC 소재 제품에 비해 휘고 구부리는 과정이 매우 수월해 시공이 매우 용이하며, 외부 온도변화에 의한 커버의 쪼개짐 문제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리콘 커버는 네온의 빛감과 유사한 6가지 형광색(화이트, 레드, 그린, 블루, 옐로우, 핑크)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조명이 켜지는 야간에는 물론 주간에도 미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제품 또한 원하는 길이로 절단해 사용할 수 있으며, 절단 시에는 별도의 납땜작업 없이 연결 커넥터를 꼽는 것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LED오케이 차미선 실장은 “플렉서블 LED와 유연한 실리콘 튜브로 제작되는 LED네온바는 사용이 아주 간편해 초보자라도 손쉽게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특히 네온 고유의 느낌에 최대한 가까운 빛감을 구현하기 때문에 기존 네온을 사용하는 다양한 장소에서 효과적인 대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휘어지는 LED전광판 등 이색 플렉시블 LED제품도
LED전광판 개발업체 디스플레이허브는 상하, 좌우로 휘어지는 고해상도 LED전광판 매트릭스 모듈을 최근 출시했다.
회사가 출시한 휘는 전광판은 SMD를 경질의 기판이 아닌, 유연한 폴리머 소재를 활용해 좌우상하로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제품이다. 다양한 곡면구현이 가능해 건축, 전시, 디자인 분야에서 차별화된 이색 디스플레이 구성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초기 모델로는 피치 간격 6mm, 10mm 규격의 제품을 출시됐으며, 시장 여건에 따라 라인업 확대도 검토 중이다.
LED사인업체 엘이디존이 출시한 ‘벤딩LED모듈’도 재미있는 제품이다. 바 타입의 LED모듈 중간마다 조인트(관절)를 구성한 한 이 제품은 조인트의 움직임을 통해 구부리고 휘어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복잡한 형태의 채널 사인 제작 등의 작업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회사는 자사가 플렉서블 LED모듈을 활용한 조립식 눈꽃 조명을 개발 완료하고 올 겨울 이벤트 시장을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조립식 눈꽃 조명은 플렉서블 LED모듈과 조립식 플라스틱 케이스로 이뤄지기 때문에 보관이 용이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조립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완성품보다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하반기 이벤트 시장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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