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와 매체전략) 그랜드 성형외과, 여심 꿰뚫는 절묘한 카피로 성형외과 광고를 평정하다
이정은 기자 | 250호 | 2012-08-14 | 조회수 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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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버스 200대 외부에 노출된 그랜드 성형외과 광고. 강남권을 지나는 지선, 간선버스에 집중적으로 광고가 게첨됐다.
7~8월 두달간 여성 타깃이 자주 방문하는 강남지역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주문 후 대기시 수령하는 진동벨에 래핑 및 플래시 광고를 진행했다.
그랜드 성형외과 지점(강남점, 신사점)을 지나는 노선인 지하철 2호선, 3호선에 액자 및 조명광고를 집행하면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더했다. 액자광고와 조명광고의 세트 집행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서울 최고의 유동인구 지역이자 성형외과 밀집 지역인 강남역 10번 출구 전체를 커버하는 광고. ‘걔가 성형한 거기’라는 메인 슬로건과 함께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재미를 더했다.
입소문 효과 부각시킨 ‘걔가 성형한 거기’로 ‘넘버원 이미지’ 부각 성공 강남-대학가 등 젊은 여성 타깃 유동 활발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광고
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7~8월을 맞아 성형외과들의 광고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성형외과 광고 가운데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광고를 뽑으라면 단연 그랜드 성형외과의 광고 캠페인을 손꼽을 수 있다. 그랜드 성형외과는 광고집행 규모로 볼 때 국내 병의원 가운데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광고 마케팅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여름 성수기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광고 캠페인은 물량 면에서는 물론 ‘걔가 성형한 거기’라는 강력한 카피 한 줄로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그랜드 성형외과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레드’ 바탕 위에 하얀 글씨로 적힌 ‘걔가 성형한 거기’라는 문구는 그 어떤 비포&애프터 사진보다 강렬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갔고, 광고 캠페인이 스타트를 끊은 6월 말 이후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바이럴을 양산하며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그랜드 성형외과의 헤드카피에 대해 “현재 한국 성형의 본질을 가장 짧고도 정확하게 분석한 문장”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걔가 성형한 거기’는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입소문’이라는 데서 착안된 헤드카피다. 광고를 기획한 SK마케팅앤컴퍼니의 이원혁 대리는 “‘걔가 성형한 거기’는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입소문’을 가장 중요시하고, 그랜드 성형외과는 이러한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성형외과라는 점을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차에 탄생한 헤드카피”라며 “‘걔가 성형한 거기’를 메인 슬로건으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타깃층인 젊은 여성의 유동이 활발한 곳에 집중적으로 광고집행을 했다”고 밝혔다.
그랜드 성형외과의 이번 광고 캠페인을 널리 알리는데 있어 선봉에 선 매체는 버스외부광고다. 그랜드 성형외과는 넓은 커버리지를 갖는다는 메리트로 오래 전부터 주력매체로 활용해 온 버스외부광고(200대)를 서울과 경기 지역 버스의 강남노선을 중심으로 편성해 대대적인 노출효과를 모색했다. 버스음성광고는 ‘걔’의 발음을 둘러싼 논란이 일어 뜻밖의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강남역 10번 출구 캐노피 광고, 지하철 2·7호선 역구내 와이드컬러(신촌·이대·건대입구·잠실·선릉·논현·신림역), 지하철 2·3호선 전동차내 액자 및 조명광고, 강남지역 커피 프랜차이즈 41개 매장의 진동벨 래핑광고 등 그랜드 성형외과 강남점과 신사점을 잇는 강남 지역과 젊은 여성 타깃의 유동이 활발한 곳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배치했다.
메인 슬로건에 ‘모태미녀 좋아하시네 거기 사진 있더라!’, ‘갑자기 생긴 그 친구의 V라인 과연 살만 빠진 걸까?’, ‘요즘 애들 발육이 남다르다지만 꼭 그것 때문만일까?’와 같은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재미를 준다. 그랜드 성형외과의 이번 광고는 성형에 관심있는 여성들의 심리를 절묘하게 꿰뚫는 헤드카피와 효과적인 미디어 믹스 전략이 한데 맞아떨어져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낸 성공적인 캠페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