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지난 7월 24일 오후 2시 구청 4층 회의실에서 강남대로 U-street 제2기 운영사업자 선정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이노션 컨소시움(이노션, 광인, 인텔리시스템즈)을 민간운영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강남대로 U-street 미디어폴은 지난 2008년 디자인 서울 거리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통합 지주형 가로영상 시설물로서 강남역에서 신논현역까지 760m 구간에 총 22기가 설치됐다.
구는 연간 17억원의 운영비를 절약하고 강남대로 활성화를 위해 운영을 민간전문업체에 위탁키로 하고 지난 2009년 제1기 운영사업자로 제일기획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구는 오는 9월 18일자로 계약기간이 만료돼 지난 6월 1일 제2기 운영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지난 7월 18일 제안서를 접수해 입찰에 참가한 3개 컨소시엄(이노션-광인 컨소시엄, 제일기획-CJ파워캐스트 컨소시엄, KBS미디어)을 대상으로 제안서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제안서 평가에서는 미디어폴은 물론 M-Stage(강남역 11번 출구 가각부) 운영을 추가해 운영능력은 물론 지역발전 기여도를 포함한 평가를 실시해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이 공익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구 측의 설명. 제2기 운영기간 중 노후로 인해 교체가 예상되는 미디어폴 LED/LCD 패널교체비용(10억여원으로 추정)과 기부금 6억 5,000만원을 우선 협상과정에서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구 차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소외된 계층을 돕는 등 꼭 필요한 곳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이노션 컨소시엄은 오는 9월 19일부터 2015년 9월 18일까지 3년간 강남대로 미디어폴 및 강남역 11역 출구의 M-Stage 프로모션 등 운영권을 가지게 된다. 한편 구는 강남대로 U-street 미디어폴 운영에 관한 용역결과에 따라 지금까지는 운영사업자가 연 17억원의 유지관리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30%의 상업광고를 통해 얻은 수익과 비용내역을 보고하지 않아도 됐으나, 이번 제2기 운영사업자와의 협상계약 시 매년 운영수익 결산자료를 제출할 것을 의무화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