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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4 13:00

만나봤습니다-브랜드 장수영 대표

  • 이승희 기자 | 250호 | 2012-08-14 | 조회수 2,91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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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의 표준화, 선진화’ 브랜드가 앞장선다 

 공격적 마케팅 예고하며 사인 업계 복귀
 2013년까지 광역시도 거점에 20개 직영점 설립
 1,000여명 조직의 전국 영업 네트워크 구축

“사인의 진정한 산업화 이루겠다”
“원스톱 솔루션 구축이 제 1 선결 과제”
 

“이미 도시 디자인은 시대적 요구로 자리잡고 있고 사인이 그 중심에 있지만 산업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브랜드는 그런 산업의 체질 개선에 앞장 설 것입니다”
2005년 사인 시장에 진입, 미국 사인 프랜차이즈 ‘사인어라마’의 국내 도입, 2006년 대기업인 신라교역 계열사 편입 등 기존 시장의 통념을 깨는 시도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브랜드 장수영 대표. 올초 브랜드가 신라교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업계에 복귀한 장수영 대표는 사업 설립 초반부터 내세웠던 목표를 거듭 강조했다. ‘사인의 표준화, 선진화’ 초지일관된 그의 목표다.

그만큼 그는 사인 산업의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작지 않은 시장인데다, 특수성 때문에 대기업이 개척하기 어려운 불모지. 그가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산업 변화의 일선에 서고자 하는 이유다.
“이렇게 무한한 시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업 종사자들은 먹고 살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또 고객들은 사인을 믿고 맡길만한 곳을 찾기 어렵죠. 변해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시장의 가능성에 비해 산업의 낙후성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는 그다. 그래서 브랜드는 앞으로 산업의 선진화를 목표로한 다양한 시도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객들의 전화 한 통이면 매장과 마케팅에 관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의 구축이 그 제1 목표다.
가게를 오픈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매장의 간판을 다는 일이 아니다. BI의 개발에서부터 간판, 인테리어, 심지어 전단지에 이르기까지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마케팅 도구들이 모두 필요하고 그것들이 전부 사인의 범주에 속한다.
 
‘마케팅에 관한 모든 것’. 장 대표의 사인의 정의는 그렇게 폭넓다. 또 반드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사인의 영역을 하나로 집중시켜야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비단 생활형 점포들 뿐 아니라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즈들도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체계적인 관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업체는 없습니다. 업종이 영세한데다 사인을 관리할 대상으로 바라보지도 않죠. 그래서 우리는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사인의 표준화, 모듈화를 시도하고 또 전국단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미 일부 기업과도 어느정도 논의가 진척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원스톱 솔루션 구축과 더불어 브랜드가 당면한 과제는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전국 지역 거점을 20권역으로 나눠 내년까지 각 권역에 20개의 직영점을 설립한다는 목표다. 우선 연말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6개 직영점을 오픈한다. 이와함께 본사 및 직영점에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1,000여명의 영업 조직을 구성할 방침이다. 전화번호도 대표번호로 두고 전국 어디서나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인 업계에 일종의 ‘세콤’이나 ‘세스코’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사인어라마 가맹 사업을 전개했던 기존의 프랜차이즈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장 대표는 사인 시장을 상대로 마케팅을 전개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사업의 방향을 약간 수정한 셈이다.

“우선 직영점을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사업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이들과는 딜러십 관계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또 미국 사인어라마의 라이선스도 그대로 두고 그곳의 시스템을 주기적으로 교육받아 국내 토종 환경에 맞춘 모델로 개발해 앞으로 사업에 적용할 생각입니다”
자본력과 기획력으로 공격적인 마케팅도 펼치겠다는 그다. 가을부터 TV 등 지상파를 통해 대대적인 광고도 집행할 예정이다. 현재 40여명의 조직을 두고 있는 본사의 직원도 당장 9월까지 50명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대우도 업계 최고 조건을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사인 시장에 대한 더 확고한 신념과 자신감으로 돌아온 장수영 대표. 200억원의 브랜드 가치가 있는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사업에 강공 드라이브를 펼치겠다는 그는 “저의 복귀는 곧 귀환이 될 것입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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