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50호 | 2012-08-14 | 조회수 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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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5년까지 1개소당 1면 교체 우선 추진 참여업체에 광고탑 규격 확장 등 규제완화 조치
서울 강남구가 2018년까지 옥상광고물 조명을 친환경 LED로 전면 교체키로 했다. 강남구는 ‘녹색조명도시 강남’ 실현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 및 에너지 소모가 많은 네온과 형광조명을 사용하고 있는 옥상광고물을 친환경 LED조명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구에 따르면, 그간 일반 생활용간판은 지속적인 간판개선사업, 형광조명사용 제한 고시 강화 등 정책적인 노력으로 LED조명으로의 개선이 활성화돼 왔으나, 실질적으로 전력소모 및 탄소배출량이 많은 옥상광고물에 대해서는 초기 설치비용 부담, 옥상광고물 운영자의 무관심 등으로 온살가스 배출 감축계획에 대응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남구의 경우 옥상광고물 103개소 중 네온 및 형광조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85개소로 옥상광고물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의 옥상광고물이 2000년도 이전에 설치돼 에너지 소비는 물론 노후로 인한 형광등의 잦은 교체 등 환경오염의 주된 요인 중 하나로 개선의 여지가 매우 높은 분야다.
이에 구는 올해 말까지 홍보기간을 거쳐 2013년 1월부터 2015년까지 옥상광고탑 1개소당 1면 이상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2018년까지 전면교체를 의무화하는 중장기 방안을 마련했다. 강남구는 운영자의 초기 설치비용 부담, 추후 LED조명의 가격 인하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2015년까지 1개소당 1면 교체를 우선 추진하고, 2018년까지 전면 교체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운영자의 지속적 설득·홍보를 통한 자율적 참여 유도 및 미참여 업체에 대한 기한연장 제한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참여업체에 대해서는 희망에 따라 법령에서 허용된 범위 내에서 광고탑의 규격 확장, 비조명을 조명으로 변경 등 그간 제한해왔던 규제를 완화해 운영자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LED조명 초기설치 비용은 네온 및 형광조명에 비해 훨씬 많은 비용이 투입되나, 설치 후 전력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의 감소 등을 감안할 때 손익분기점은 3~4년 정도로서 장기적으로 볼 때 비용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면에서 네온, 형광조명에 비해 매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옥상광고물의 LED조명 교체는 강남구가 전국에서 최초 시행하는 것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은 국가적으로나 전세계가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LED조명으로 교체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반드시 교체돼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옥상광고물의 LED조명 교체는 무엇보다 옥상광고물 운영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만큼 운영자 및 관련기업,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