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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0 14:40

(나의 선택, 나의 결정) 부산 ‘항도산업’

  • 이정은 기자 | 251호 | 2012-08-30 | 조회수 3,19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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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도산업 정우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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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도산업이 국내 2호기로 도입한 디지아이의 고속·고해상도 솔벤트 장비 ‘VE-1804’. 정우식 대표는 출력품질과 출력속도를 한쪽에 치우침 없이 두루 만족시킨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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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도산업은 유명 운동화 브랜드에 운동화 장식고리 인쇄물을 납품하는 일을 주력으로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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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도산업이 ‘VE-1804’로 출력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의 설치사례. 주요 도심의 공공시설물에 설치돼 광고물 부착방지와 도시미관 개선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구현하고 있다.



각종 특수인쇄 전문업체… 인쇄 ‘디지털화’로 사업다각화 모색
지난 6월 디지아이 솔벤트 장비 ‘VE-1804’ 도입하며 경쟁력 ‘업’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출력사업 등 新시장 개척 나서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항도산업(대표 정우식)은 2006년 12월 문을 열어 올해로 업력 6년째 맞은 특수인쇄 전문업체다.
스크린인쇄, 패드인쇄, 우레탄작업, 에폭시인쇄, 명판 등 각종 특수인쇄만을 전문으로 한 우물을 파 온 업체로서 특히 운동화 장식고리(신권장식, 구멍쇠, 미들솔장식) 패드인쇄 및 각종 스티커 제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항도종합금융에 몸담았던 정우식 대표는 우연찮은 기회에 특수인쇄업체를 인수하게 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특수인쇄업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문패를 ‘항도산업’으로 내걸고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고, 시행착오를 겪고 하면서 차근차근 내공을 쌓아 이제는 특수인쇄 전문업체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장비 도입에 있어서도 일단 해보자는 도전정신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망설임 없이 과감하게 투자하는 스타일로, 스크린인쇄부터 패드인쇄, 에폭시, 레이저마킹 등 특수인쇄와 관련한 일체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어떤 고객의 니즈에도 원스톱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항도산업은 근래 들어 아날로그 인쇄의 디지털화에 눈을 돌려 적극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정 대표는 유명 운동화 브랜드에 운동화 장식고리 인쇄물을 납품하는 일을 주력으로 하면서 아날로그 인쇄 방식의 한계를 체감하고, 디지털프린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정 대표는 “기존의 패드인쇄나 스크린인쇄로 표현할 수 없는 그라데이션 등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하고,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그때그때 소량 다품종으로 제작해 납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프린팅이 메리트가 크다고 판단했다”면서 “엡손 헤드 계열의 수성 평판프린터를 운동화 장식고리 인쇄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도산업은 지난 6월 디지아이의 고속·고해상도 솔벤트 장비 ‘VE-1804’를 도입하면서 장비 경쟁력을 강화했다. 디지아이의 신장비 ‘VE-1804’는 신형 코니카 1,024헤드를 탑재한 1.8m폭의 솔벤트 장비로 720×1,440dpi의 고해상도는 물론 시간당 최고 45㎡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항도산업이 ‘VE-1804’를 도입한 가장 큰 이유는 새롭게 시작한 사업 분야인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출력을 위해서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은 이름 그대로 공공시설물(전신주, 가로등, 신호등, 제어함) 등에 부착되는 불법광고물을 방지하는 제품으로, 항도산업은 조달청 계약업체인 ‘그랜드160’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에 다양한 그래픽 이미지를 덧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정 대표는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의 경우 옥외에 장시간 노출되고, 사람들이 가까이서 보는 근거리에 설치되는 만큼 옥외내구성과 해상도가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VE-1804’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면서 “고품질과 빠른 출력속도를 모두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고객의 어떤 니즈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항도산업이 ‘VE-1804’로 출력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은 사상구, 동래구, 사하구 주요 도심의 공공시설물에 설치됐다.
정 대표는 “본사가 납품하는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은 옥외용 시트지나 플렉스 소재에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실사출력한 후 그 표면에 투명돌기를 이중으로 접합하는 코팅을 하기 때문에 광고물 부착방지 효과와 수요기관의 홍보효과(거리경관개선, 테마거리 조성, 정책홍보, 정보전달)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면서 “이번에 ‘VE-1804’를 도입해 하드웨어적 경쟁력을 구축한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출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수인쇄에서부터 디지털프린팅까지를 두루 아우르는 인쇄전문업체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디지털프린팅 시스템 도입에 따른 시너지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장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051)262-4727

부산=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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