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옷, ‘갤럭시 드레스(Galaxy Dress)’를 소개한다. 영국의 IT의류 개발업체 큐트서킷의 디자이너 프란체스카 로셀라(Francesca Rosella)와 라이언 겐즈(Ryan Genz)가 공동으로 개발·디자인한 갤럭시 드레스는 2만4,000여개의 LED로 이뤄져 있다. 큐트서킷 측에 따르면 이 드레스는 신축성 있는 실크 섬유에 수작업으로 수놓듯 회로를 설치하고, 풀컬러 LED(2×2mm) 2만4000여개를 섬세하게 붙여 넣었다. 매우 부드러운데다 신축성도 있기 때문에 무게만 감당하면 실제 옷처럼 편안하게(?) 입고 활동할 수 있다. LED 위에는 광확산판 대신 실크 쉬폰과 오간자 천을 4겹으로 덧대 LED의 빛을 은은하고 고혹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게 했다. 전력은 MP3플레이어 ‘아이팟(i-pod)의 배터리로 공급하는데, 약 30분에서 1시간 가량 구동된다고 한다. 따라서 배터리가 유지되는 1시간 동안은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여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물론, 겉면의 쉬폰 레이어에도 4,000여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붙어있어 LED의 동력이 꺼져도 나름대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갤럭시드레스는 현재까지 단 1벌만 제작됐으며, 현재 시카고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