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51호 | 2012-08-30 | 조회수 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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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원·공연·병의원 광고 중심… 삼성전자도 기존 광고 유지 신분당선 개통 영향으로 기존 비인기 구간 매체도 각광
맨오브라만차의 광고로 채워진 S존의 전경. S존은 공연존으로 특화되어 판매가 올해 말까지 꽉 찬 상태다.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R존에는 1년 계약으로 영어단기학교의 광고가 게첨됐다.
온라임 게임 마비노기는 S존과 C존을 함께 집행해 시너지 효과를 모색했다.
강남역지하쇼핑센터의 새로운 광고운영 사업자인 나스미디어가 8월 1일부터 사업을 본격 스타트했다. (주)강남역지하쇼핑센터가 지난 6월 실시한 광고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최고가를 적어내 사업권을 확보한 나스미디어는 한달여의 준비 및 영업기간을 거쳐 70~80%의 판매율로 광고사업의 테이프를 끊었다. 비교적 높은 금액에 사업권을 낙찰 받아 우려의 시선이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쇼핑센터 전 구간에 걸친 고른 광고주 참여로 비교적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국내 최고 상권으로 젊은층의 유동이 활발한 지역 특성을 갖는 만큼 어학원, 공연, 병의원 등 영 타깃을 대상으로 한 광고주의 참여가 활발하다.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10번, 11번 출구 방향 R존(Zone)에는 영어단기학교가 1년간 장기계약으로 광고를 시작했으며, 신분당선 연결통로에 위치한 S존은 공연 존으로 특화되어 판매가 올해 말까지 꽉 찬 상태다. 맨오브라만차, 마비노기, 레미제라블, 금발이 너무해 등이 광고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는 S존과 더불어 C존을 함께 집행한데 따르는 강력한 브랜딩으로 톡톡한 인지도 향상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삼성전자 강남사옥이 인접한 이유로 전략적으로 강남역쇼핑센터에 광고를 집행해 오고 있는 삼성전자도 기존에 해 왔던 기둥광고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A존을 갤럭시 S3 광고로 채워 조닝화함으로써 타깃층을 정확하게 공략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매장이 밀집한 강남역쇼핑센터와 맞아떨어져 큰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 나스미디어 미디어전략팀의 차승조 팀장은 “어학원, 병의원 등에서 대한민국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강남역쇼핑센터를 놓치면 안 된다고 인식하고 있고, 목 좋은 자리는 장기로 계약될 뿐만 아니라 대기 광고주까지 있는 상태”고 전했다. 특히 온라인 미디어렙사인 나스미디어가 온라인 광고주를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펼친 영향으로 발랄하고 활기찬 광고들이 기존에 비해 많이 늘어나 강남역쇼핑센터의 분위기도 한층 밝아진 분위기다. 신분당선 개통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강남역쇼핑센터가 신분당선과 연결되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C존도 각광받는 매체로 탈바꿈했다. 차승조 팀장은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낙찰돼 주위의 우려를 안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일단 스타트는 잘 했다고 판단한다”며 “아직 손익분기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안에 무난히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특히 북측광장과 남측광장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브랜드존’을 추가적으로 개발, 9월경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래핑광고 집행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존으로, 광고주가 표현하고자 하는 크리에이티브를 충분히 실현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는 게 나스미디어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