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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0 14:43

디지털 텍스타일 전사 시장의 현황 및 전망 (하)

  • 이정은 기자 | 251호 | 2012-08-30 | 조회수 5,07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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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화전사 날염 선도기업을 가다 ② JN텍스타일 디자인 프린팅


막강한 경쟁력 가진 승화전사 날염업계의 신흥주자
나염도안-샘플작업-본작업 원스톱 대응 가능… 골수팬 다수 확보
설립 1년 만에 가파른 성장… 깐깐한 샘플 작업-정확한 컬러매칭 ‘정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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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텍스타일의 조나영 대표. 올해 서른살의 젊은 사장이지만, 텍스타일 디자인 및 디지털 승화전사 날염에 대한 만만찮은 내공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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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의 전사 프린터를 두루 경험한 조나영 대표가 선택한 장비는 마카스시스템의 ‘JV33-160A’다. 조 대표는 전사 프린터 선택의 중요한 기준인 속도, 컬러감, 안정성을 두루 갖춘 장비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JN텍스타일은 1년새 ‘JV33-160A’ 2대를 잇따라 도입한데 이어 얼마 전 속도경쟁력이 한층 더해진 ‘TS34-1800A’를 추가하며 총 3대의 미마키 전사 프린터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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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영 대표가 직접 디자인하고 출력한 샘플. 조 대표는 “개인적으로 비비드 컬러, 화려한 패턴을 선호하는데, 원하는 만큼의 아웃풋을 끌어내는데 있어 마카스시스템의 전사 장비가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리에스테르를 중심으로 한 화섬산업의 발전,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시장의 급성장 등으로 최근 들어 디지털 승화전사 날염업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비슷비슷한 전사 프린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품질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디지털 승화전사 날염의 그 마지막 완성도를 가름하는 것은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이다.

그런 면에서 디지털 승화전사 날염업체들 가운데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일 잘하기로 소문이 난 업체는 분명히 존재한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소재한 JN텍스타일 디자인 프린팅(대표 조나영, 이하 JN텍스타일)이 바로 이에 해당하는 디지털 전사 날염 전문업체다.
JN텍스타일은 2011년 4월 설립되어 이제 막 1년하고 몇 달을 넘긴 신생업체지만, 업계에서 일찌감치 일 잘 하는 전사날염업체로 소문이 나면서 많은 골수팬(?)을 거느리고 있다.

벤더들의 발주물량이 JN텍스타일의 생산능력을 넘어서 보유하고 있는 3대의 전사 프린터를 24시간 풀가동해도 모자를 지경이라고 하니, 한마디로 ‘즐거운 비명’이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1년 남짓한 신생회사가 이처럼 단시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정답은 역시 ‘깐깐한 품질’에 있다. JN텍스타일은 깐깐한 샘플 작업과 완성도 높은 전사 날염물로 유명한데, 특히 디자인 작업의 빠른 납기와 원본 디자인과의 정확한 컬러 매칭으로 정평이 나 있다.
JN텍스타일의 조나영 대표는 우리 나이로 올해 서른살의 젊은 사장이지만, 디지털 승화전사 날염 분야에서 쌓은 내공이 만만치 않다.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고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나염도안 일을 한지 올해로 7년차. 텍스타일 디자이너로서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것이 디지털 승화전사 날염이었다.

조나영 대표는 “텍스타일 디자이너로서 샘플작업을 의뢰하는 입장이었는데 원본 컬러를 잘 맞추지 못해서 컴플레인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했다”면서 “도안을 그리고 컬러를 만드는 디자이너가 직접 샘플 작업을 할 수 있다면 그게 훨씬 낫겠다고 판단했고, 전사 프린터를 보유한 어패럴회사에 입사해 디지털 전사 날염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그는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남다른 감각과 재능을 갖추고 있는데다 직접 원단 샘플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실력을 인정받았고, 2011년 자신감 하나로 무일푼 창업을 감행했다.

그는 “앞서 많은 전사 프린터를 두루 경험했는데, 그 가운데 마카스시스템이 공급하는 미마키 ‘JV33-160A’가 출력속도가 빠르면서 컬러감이 좋고 사용하기도 편리해 제일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마카스시스템에 무작정 전화를 걸어 창업에 필요하니 일단 전사 장비를 달라고 했다”고 창업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이렇게 해서 ‘JV33-160A’ 1대를 가지고 JN텍스타일을 설립했다. 처음에는 나염도안 개발과 샘플 제작까지만 하는 업체로 시작했는데, 본 작업까지 해줄 수 없냐는 벤더들의 요청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전사 프린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본 생산까지 커버하는 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JV33-160A’ 1대를 더 도입한 이후 신장비로 출시된 ‘TS34-1800A’를 또 한 대 추가했는데, 항상 발주물량이 넘치는 상황이어서 ‘TS34-1800A’의 월등한 속도 경쟁력에 매료돼 단박에 도입을 결정했다고.

여러 대의 전사 프린터와 열프레스기를 도입해 본작업 생산능력까지 갖추게 되면서 JN텍스타일은 나염도안부터 샘플작업, 본작업까지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업체로서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모든 작업에 있어 완벽한 퀄리티를 추구하기 때문에 JN텍스타일에 한 번 일을 맡긴 고객들은 어김없이 두 번, 세 번 다시 찾는다.

불과 몇 개월만에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일감이 늘어나게 되면서 조 대표는 다른 일을 하고 있던 오빠와 남동생에 ‘SOS’를 쳤다. 오빠와 남동생도 흔쾌히 조 대표의 일에 같이 팔을 걷어부쳤고, 지금은 삼남매가 주야없이 근무하며 JN텍스타일의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다.JN텍스타일은 현재 전사프린터를 풀가동하다시피 해 한달에 7,000~8,000야드의 전사 날염물을 생산해 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고객들이 원하는 만큼의 물량을 맞춰주기에는 생산능력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장비 도입과 디자이너 충원을 통해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조나영 대표는 “업계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DTP 전문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좀 더 많은 물량과 좋은 품질로 벤더들의 요구를 최대한 맞춰드리는 게 일단은 당면목표이고, 길게는 직접 디자인한 도안으로 DTP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밝혔다. 승화전사 날염에 대한 자신만의 미학과 깐깐한 고집, 젊은 패기와 열정을 가진 조나영 대표가 그려나갈 JN텍스타일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문의  : 070-8683-7178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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