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동향) 한화, 그룹광고 30년만에 외부 대행사 손에 한화그룹이 30년만에 처음으로 그룹 홍보광고를 계열사가 아닌 외부 광고대행사 손에 맡겼다. 한화는 이달 초 경쟁 입찰을 통해 그룹 광고를 만들 광고대행사를 새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광고대행사는 10월 9일인 한화의 60주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광고를 제작할 예정이다. 한화는 지난 1983년 이래 계열사를 비롯한 그룹 광고를 계열사인 광고대행사 한컴에서 제작해 왔다. 한화가 그룹 광고 물량을 입찰에 부친 것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말 발표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 실태’를 통해 한화그룹과 한컴의 거래 관계를 지적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실태 조사 결과 한화그룹 총수 일가가 지분의 30.1%를 보유하고 있는 한컴은 전체 매출의 66.42%를 그룹 광고 물량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화의 그룹 홍보 광고 규모는 약 89억원(KADD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이었다.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