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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9 13:56

신현택의 영국사인 엿보기 44

  • 편집국 | 254호 | 2012-10-19 | 조회수 3,71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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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옥외광고 문화가 발달한 유럽 가운데서도 그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나라다. 규모 면에서는 물론 런던 피카딜리 광장이 뉴욕 타임스퀘어와 함께 세계 2대 옥외광고 명소로 꼽힐 만큼 상징적인 면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본지는 제일기획 런던지점장, 애드스카이코리아 국제영업이사 등을 역임하며 영국통 광고 전문가로 알려진 신현택 액티컴미디어서비시즈 대표가 연재하는 ‘신현택의 영국 사인 엿보기’ 코너를 통해 런던을 중심으로 영국의 다양한 광고, 사인 문화를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세계 최고 인기를 누리는 영국 왕실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웅장하고 화려한 비주얼 프리젠테이션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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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부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위해 사용되어지고 있는 영국 왕실의 공식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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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의 주된 관저인 버킹검궁(Buckingham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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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 기념품 중의 하나인 차받침 (“침착해라, 너는 아직도 해리 왕자와 결혼할 수 있다”는 문구는 윌리엄 왕자의 동생인 해리 왕자가 아직 미혼이므로 많은 다른 여성들이 해리와 결혼하여 왕세자비가 될 수 있다는 유머스러운 표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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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7월 버킹검궁 앞에 운집한 수많은 축하객들 앞을 통과하는 찰스 왕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마차 행렬.

영국은 소위 입헌군주국(constitutional monarchy)으로서 왕실은 존재하되 헌법의 지배를 받고 있다. 이러한 영국의 역사는 근대 의회 제도 및 민주주의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가장 늦게 세계적 식민지를 보유한 국가이기 때문일까? 영국의 왕실은 다른 어떤 나라의 왕실보다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가장 모범적이고 가장 인기 있는 왕실로 칭송받고 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로 왕가의 남자들은 전쟁 발발시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하여 최전선에 나선다. 즉, 국방의 의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민들의 자발적인 존경심을 받는다. 
현 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 Elizabeth II)은 1952년 2월부터 왕위에 재위중이다. 여왕은 정당에 관련된 일체의 행위에 관여하지 않으며 중립적인 정치 행사에 나름대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여왕은 영국 군대의 최고 통수권자이다.
잘 아시다시피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 황태자비의 결혼식, 다이애나 비의 장례식, 그리고 2011년 4월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 등 화려한 의식들에 전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왔다. 오늘도 왕가 구성원의 일거수 일투족은 전세계적인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 영국 왕실의 비주얼적 프리젠테이션은 세계 정상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영국 왕실은 과거 식민지를 보유하던 제국주의의 산물이므로 폐지하여 영국을 공화국으로 만들자는 주장도 등장하고 있으며 호주처럼 영국 여왕을 국가 수반으로 모시는 나라에서도 더 이상 그렇게 하지 말자는 주장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들이 아직까지는 대다수의 생각은 아닌 듯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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