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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9 14:45

이색 조명 디자인을 찾아서 28 - ‘엘리미네이터(Eliminator)’

  • 편집국 | 254호 | 2012-10-19 | 조회수 3,85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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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필요치 않은 곳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큼, 수많은 조명제품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세상을 밝히고 있다. 형광등과 백열전구처럼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평범한 형태의 조명들도 있지만 때론 흔치 않은 비범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들도 있다. 본지는 독특한 디자인과 진보적인 시스템으로 조명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이색 조명제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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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파쇄기가 멋진 조명 소품으로 변신
잘려진 종이에 확산되는 빛이 색다른 분위기 연출

이번에 소개하는 조명 제품은 일명 ‘종이 파쇄기 스탠드’라 불리는 엘리미네이터 (Eliminator)다.
이 제품은 그 이름처럼 수동식 종이 파쇄기에 스탠드의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물론 단순히 두개의 제품을 붙여진 것만은 아니다. 종이파쇄기와 결합된 이 독특한 조명은 공간을 아주 특별하게 연출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스탠드의 상부에 폐종이를 넣고 핸들을 돌리면 종이가 아래로 잘려 나오는데, 이 잘려진 종이에 스탠드의 불빛이 은은하게 타고 흐르면서 아주 매력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어떤 종이를 넣느냐에 따라서 조명의 이미지가 매번 달라지는 부분도 재미있는 점이다.
아날로그 종이 파쇄기와 조명의 색다른 컨버전스를 보여주는 이 제품은 이탈리아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맬브 카라만(Merve Kahr aman)의 디자인 작품인 올드 시리즈 중 하나다. 디자이너는 이를 통해 과도한 소비, 기술 진보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낡고 버려지는 것들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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