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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9 17:21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 대상에 ‘종이나무’ 수상

  • 이정은 기자 | 254호 | 2012-10-19 | 조회수 2,62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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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직접 뽑은 ‘시민인기상’ 첫 선정


서울시는 도시경관 수준 향상과 바람직한 간판문화 형성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의 올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대상의 영예는 서울 종로구 재동에 소재한 창작공예품 갤러리 ‘종이나무’에 돌아갔다. ‘종이나무’는 건축물과 조화된 재질의 파사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서 간판은 크고 화려해야 좋다는 일반적인 관념을 깬, 건축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생업 때문에 공모전 참여가 쉽지 않은 점포주, 간판제작자, 디자이너 등 일반인 참가자를 고려해 홈페이지를 통한 간편한 인터넷 접수를 처음으로 실시해 총 320점이 출품됐다. 세 차례(예비심사, 사진심사, 현장심사)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5점, 장려상 10점, 인증작 69점, 시민인기상 10점 등 총 10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특히 ‘시민인기상’은 올해 처음 선정한 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좋은간판 후보작들을 시민들이 직접 뽑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현중 이화여대 교수는 “이번 공모전은 특히 기존의 디자인에서 벗어난 새로운 유형을 제시한 사례가 많고, 전반적으로 작품들의 예술적 가치와 기술적 수준이 크게 향상되어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대상, 금상, 은상, 장려상, 시민인기상 31점의 수상자는 지난 9월 25일 서울시 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치러진 시상식에서 상장과 해치표찰을 받았으며, 좋은 간판 인증작 69점 선정자에게는 업소홍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좋은 간판 인증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좋은 간판은 9월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를 시작으로 지하철역 및 자치구 순회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서울시는 좋은 간판 선정업소에 대해 TV 등 각종 언론매체, 서울시 및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고등학교 교과서 및 각종 간행물 게재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당 업소의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좋은 간판 점포주에게는 소상공인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 경영개선 컨설팅을 비롯해 경영개선자금 대출 및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대출 알선 등 실질적인 경영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도 좋은 간판 선정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지원 활동을 통해 점포주들로 하여금 좋은 간판을 설치하면 점포의 실질적인 매출증대와 연결된다는 인식을 갖게 해 좋은 간판 제작·설치가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디자인이 새롭고 창의적인 간판들로 간판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있으며, 좋은 간판에 대한 시민들의 긍정적인 인식 변화로 올해 처음으로 시민이 직접 뽑은 시민인기상을 추가해 좋은 간판을 더욱 확산시키는 기회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관련기사 40~4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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