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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6 09:55

한국LED보급協, LED전자게시대 단체표준 제정

  • 신한중 기자 | 255호 | 2012-10-26 | 조회수 5,15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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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및 안전성 등 두루 검증… 표준화된 모듈 규격 적용
협회, “관련 제도 변화 및 시장 활성화 계기 될 것”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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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전자게시대.

기존 현수막 게시대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LED전자게시대의 단체표준이 제정됐다.
한국LED보급협회(회장 김기호)는 지난 10월 4일자로 LED전자게시대의 단체표준 기준(SPS-KLEDA L 1009)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단체표준(collective standard)은 국가표준 체계에 존재하지 않거나 부족한 부분의 세부 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조합, 협회 등 각 단체의 요구로 품질 또는 안전을 충족시키는 제품에 한해 정부가 인증을 하는 제도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국가표준으로도 승격이 가능하다.

협회 측에 따르면 현재 LED전자게시대가 여러 지자체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마땅한 기준 체계가 없기 때문에 저급 제품이 유통될 우려가 있었다. 또한 LED전자게시대 제조사마다 사용하는 LED매트릭스모듈 및 콘트롤러·소프트웨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업체 도산 등의 이유로 A/S가 불가능해지면 타 업체가 이를 수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협회 기술표준센터는 때문에 표준화를 통해 통일된 부품과 관리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업계와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꾸준히 표준화 작업에 주력해 온 결과 금번 단체표준 인증 기준을 마련하게 됐다.

마련된 기준에 따르면 게시대에 적용되는 LED모듈은 정격전압에 따라 12V, 24V, 48V 등 3가지로 구분되고, 색상에 따라 단색(적색·청색·녹색·백색)과 혼합색으로 구분된다. 규격은 64×64, 96×96, 128×128, 200×200, 240×240, 320×320, 420×420, 450×450(mm) 이상의 8종이다.
광효율은 레드는 와트(W)당 15루멘(lm), 그린은 30루멘, 블루 5루멘, 화이트 40루멘, 혼합색 20루멘 이상을 만족시켜야 하며, 혼합색의 경우 RGB를 동시에 켜 화이트색상을 구현한 후의 측정치가 이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사용되는 모든 LED모듈은 하우징 타입의 제품이어야 하며, 불량률 감소를 위한 원보드(One Board)방식으로 제작돼야 한다. 원보드 방식은 발광부와 구동부가 1개의 PCB로 제작된 형태를 말한다.

초기 광속은 정격 광속의 95% 이상이어야 하고, 광속 유지율은 초기광속 측정치의 90% 이상을 충족시켜야 한다.
절연제에는 실크나 종이, 유사 섬유물질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먼지와 습도에 대한 내성은 IP지수(내분진·내습성 지수) 65 이상을 만족시켜야 한다.
추위에 견디는 내한성 기준은 영하 30도 ±2도에서 20초 점등과 20초 소등을 240시간 이상 반복한 후 이상이 없어야 하고, 열에 견디는 내열성은 영상 70도 ±2도에서 내한성 실험과 동일한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게시대의 휘도는 옥내형의 경우 가시각 0도에서 600칸델라(cd/m)이상이어야 하며, 옥외형의 경우 6,000칸델라 이상을 충족시켜야 한다. 또한 외부조도에 따라 자동 및 수동으로 휘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가져야 한다. 

휘도균일도도 측정하게 된다. 휘도균일도는 주위온도 25도에서 광도가 안정화된 후, 좌우 및 상하 테두리 100mm 등간격의 16지점에 대해 휘도를 측정하는데, 여기서 최소 휘도값을 최대 휘도값으로 나눈 백분율이 70% 이상이어야 한다.
이와 함께 감전 및 화재보호 등의 안전요구 사항과 기계적 강도, 열충격 사이클 등 다양한 항목의 기준이 포함돼 제품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전자게시대는 아날로그 현수막의 잦은 교체와 철거로 인해 발생하는 인력 및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미관 개선에도 일조할 수 있는 첨단 광고시스템”이라며 “이번 마련된 단체표준이 제품의 성능·안정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LED전자게시대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불식시키고 제도 변화 및 시장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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