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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6 10:09

‘승화전사 디지털프린팅의 이론과 실제를 한자리서’

  • 이정은 기자 | 255호 | 2012-10-26 | 조회수 4,59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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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는 승화전사 프린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우천 속에서도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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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프린팅 승화전사 분야의 권위자인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임용진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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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맡은 강신이 박사(왼쪽)와 인사말을 하고 있는 용성우 전임회장.



한디협, ‘디지털프린팅을 활용한 승화전사’ 세미나 ‘성료’
9개 주제발표 통해 이론·기술 동향 및 시장 트렌드 조망

한국디지털프린팅기자재산업협회(회장 엄영철, 이하 한디협)가 지난 10월 22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8호에서 ‘디지털프린팅을 활용한 승화전사(Digital Sublim ation Printing Semi nar)’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승화전사 디지털프린팅업계에 관심이 있거나 종사하는 이들이 디지털프린팅 장비, 소재, 잉크,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연구하고 개발한 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나가는 기술 및 인적 교류의 장이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승화전사 프린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우천 속에서도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해외출장 중인 엄영철 회장을 대신해 단상에 선 용성우 전임회장은 “디지털프린팅 파트 가운데 특히 승화전사 디지털프린팅 시장은 향후 전세계적인 붐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올 초부터 세미나를 준비했다”면서 “국내 디지털프린팅 승화전사 분야 최고의 권위자인 임용진 박사님의 이론 발표에서부터 장비, 미디어, 잉크 각 분야의 선도기업들이 전하는 기술 동향 및 트렌드에 이르기까지 이론부터 실제까지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세미나인 만큼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 임용진 박사, 향후과제로 ‘천연섬유의 승화전사 프린팅’ 꼽아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임용진 박사는 경북대 염색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07년 정년퇴직 후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현재까지도 활발한 학문 활동을 하고 있는 디지털프린팅 승화전사 분야의 권위자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초기 설립을 주도했으며 정년퇴직 후 5년간 연구소에서 재직한 후 현재는 자문위원으로 있다.
임용진 박사는 DTP와 승화전사의 기본적 이론과 기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했다.
임용진 박사는 시장의 향후 개발과제로 ‘천연섬유의 승화전사 프린팅’을 꼽았다. 그는 “승화전사 프린팅은 스티밍(Stim ming)이나 워싱(Washing)이 필요 없어 손쉽고 간편하다는 장점으로 앞으로 각광받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제 남은 과제는 천연섬유의 트랜스퍼(승화전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다”라고 말했다. 임 박사는 이어 “천연섬유의 승화전사 기술은 오래 전부터 있었고 특허도 나와 있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되는 소재도 있고 안 되는 소재도 있어 쉽게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용진 박사는 천연섬유의 승화전사를 위한 과제로 ▲염료의 적절한 선택(분자량 230~340의 안트라퀴논(anthraquin one)계 건염 염료(vat dye), 불소화 설포닌(sulfonyl)기를 함유하는 반응선 분산염료 등) ▲염료의 Modificaion(산성염료 및 반응성염료의 수용성기를 complex화 blocking하는 기술 등) ▲Fiber(화이버)의 전처리(평윤제, 견뢰도 증진제, 기능성 수지 개발) ▲Semi-wet 프로세스의 활용(반응성 염료, 산성 염료 등)을 제시했다.

■ “초기 도입시 엔트리급 프린터 선택이 바람직”
디지아이의 윤신용 이사는  전세계 DTP 시장의 동향, DTP 프린터의 변천사와 장비개발 흐름을 소개하고, 효율적인 DTP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윤 이사는 “DTP프린터로 기존의 날염 공정 전체를 대체하는 것은 비용적으로나 프로세스적인 어려움 등으로 불가능하며, 기존 공정과는 별도의 신규 비즈니스로 DTP프린터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세계적으로 시간당 수백, 수천 제곱미터를 생산하는 하이엔드 레벨의 DTP장비가 출시된 상황이나 품질 안정화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며, 초기 도입시에는 안정성이 검증된 엔트리 레벨의 DTP 프린터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어 “DGI의 DTP프린터 로드맵에 따라 ‘다이렉트 텍스타일 장비 ‘FD PRO I’에 이은 중속 장비 ‘FD PRO Ⅱ’를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으며, 2013년 이후에는 고속 장비의 상용화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필켐의 조낙석 대표이사는  승화전사에 있어서의 소재의 중요성과 승화전사 소재의 종류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대표는 “승화전사 페이퍼는 잉크와 프린터, 히트 프레스의 종류에 영향을 받고 표면의 종류에 따라 특성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으며, 출력 후 충분히 건조시켜야 한다”며 “잉크 토출량이 많아지면 두꺼운 페이퍼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고 얇고 부드러운 패브릭은 Tacky가 있는 페이퍼가, 유리나 도자기, FRP는 그 반대의 경우가 유리하다”고 밝혔다.

■ 프린팅 시스템과 잉크의 안정성 향상 노력 계속돼야
잉크테크의 최주진 팀장은 승화전사잉크의 잉크젯 프린팅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최주진 팀장의 주제발표에 따르면, 해외시장의 경우 기능성 스포츠웨어, 의류전사, 실내 장식 등 전사잉크를 활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전사잉크는 S사 특허 보유를 통한 고가의 시장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미국시장 내 전사잉크 소비자 가격은 리터당 170~200달러 수준으로, 높은 잉크 가격으로 대체 제품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시장 역시 전사잉크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로, 소형 잉크 제조업체의 저가 경쟁 등으로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최주진 팀장은 전사잉크 시장의 최근 트렌드로 ▲소프트 사이니지 시장 확대 ▲분산염료 활용한 텍스타일 시장 확대 ▲다양한 헤드 채택(리코, 코니카, 세이코 등) ▲고속 프린터 출시 경향(시간당 최고 90~150㎡) ▲엡손의 전사잉크 전용 프린터 출시 및 엡손 TFP 헤드용 전사잉크 출시 ▲전사지 두께 다양화(130g→100g, 60g) 등을 꼽았다. 최 팀장은 “DTP시장의 성장 속에서 승화전사 잉크 시장의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프린팅 시스템의 안정화와 다양화, 고속출력에 적합한 프린터의 개발, 그리고 장기출력시 안정성을 확보한 고발색의 잉크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근도테크놀러지의 심정섭 이사는 자사의 경쟁력있는 다이 서블리메이션(승화전사) 프린터를, 홍석현 KIS유니버스 대표이사는 자사가 유통하는 ‘에고소프트의 립소프트웨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화작가 이정옥씨는 ‘민화의 의의와 현대적 응용 가능성’을 주제로, 금호엔지니어링의 최창식 대표는 ‘승화전사의 요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코스테크의 홍도영 부장은 엡손 피에조 헤드 잉크젯 프린터를 중심으로 한 국내 전사 프린터 시장의 현황을 소개하고, 자사가 전개하는 엡손 DX7헤드를 탑재한 ‘밸류젯7 시리즈’를 전사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제안했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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